지중해라는 좁은 바다를 벗어나 광대한 아시아 해역에 진출한 유럽인에게는 정착지settlement 마련이 큰 숙제였다. 무역은 단순히 선박의 왕래만을의미하지 않는다. 계절풍에 영향을 받는 범선은 항해 가능 시기가 따로 있었기 때문에 각 지역 항구에 상인을 체류시켜 선박이 도착하기 이전에 상품을 확보해 놓는 것이 중요했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 사람들이 유럽인의 정착에 부정적이어서 정착지 대부분은 대포(무력)를 동원해 만들어야 했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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