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가 사하라 사막을 건너간 이유

사하라 사막은 오래 전부터 무역상과 밀수꾼들의 길목이었다. 밀매꾼들은 사하라의 모래밭을 건너 북쪽으로 사람과 마약을 보냈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문제가 있었다. 남쪽으로 돌아오는 트럭을 빈차로 들여올 수는 없으니 무언가를 실어와야 했다. 이 문제의 가장 흔한 답이 스파게티‘ 였다. 사하라 사막과 밀매꾼들에 대해 잘 아는 어떤 이들은 사람 말고 사하라 사막을 통해 가장 많이 드나드는 상품(무게로 따졌을 때)이 바로 스파게티일 거라고 말한다. 마약 밀매와무기 밀매가 수익은 훨씬 크다. 그러나 많은 밀매꾼들이 화물을 다양화해서 심심치 않게 스파게티를 실어 나른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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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 피해자수 전체를 놓고 보면, 브라질은 세계에서 살인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다. 2015년에만 56,212명이 살해당했다.

라틴 아메리카 밖에 있는 나라의 도시들 중에서 톱 50에 들어 있는 도시는 미국의 디트로이트와 뉴올리언즈, 세인트 루이스와 볼티모어,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베이와 버펄로 시티뿐이다. 세인트 루이스와 볼티모어는 2015년에도 톱 50에 들어 있었다. 미국의 이 네 도시에서는 미국 전체 평균보다 열 배나 많은 사람들이 살인 사건으로 죽었다. 미국의 인구 10만 명당 살인사건 피해자 수는 4.9명이다. 남아프리카의 두 도시는 2016년에 새로 톱 50에 새롭게 진입했는데, 아마도 이 나라에서의 데이터 수집 기술이 향상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남아프리카에서는 다른 범죄의 발생률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살인사건 발생률은 매년 5% 정도씩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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