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역사 - 침묵과 고립에 맞서 빼앗긴 몸을 되찾는 투쟁의 연대기
킴 닐슨 지음, 김승섭 옮김 / 동아시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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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최선의 수단으로 안전한 임금노동을 강조하는 연방정부 장애정책을 지지했다. 그들은 사회와 고용주의 태도를 바꾸는 게 아니라 개인을 바꾸고자 하는 의료적재활과 필요에 맞춘 자선 서비스를 반대했다. 또한 그들은 연방직업안정국Federal Security Administration 보다 노동부가 고용문제와 노동시장을 더 잘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정치적 맥락에서, 노동운동가들과 장애활동가 조직은 신체장애인고용주간을 포함한 장애인과 관련된 연장정부 프로그램을 노동부로 가져오고자 했다. 하지만, 연방직업안정국이 직업재활사무소를 감독했다. 그곳엔 공식적인 일자리알선 프로그램이 없었고 상대적으로 알선 성공률도 낮았다. 직업재활 사무소는 장애가 심각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비판받았고, 일자리 알선 해당 여부를 판단하기위해 사용한 방대한 분량의 질문지 때문에("정신과 검사부터 성병 확인 그리고 인생사 검토까지")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활동이자선사업이라고 생각했다. 노동조합은 그 구성원들뿐 아니라 후원금과 로비를 통해 스트래챈과 미국신체장애인연합을지지했고, 노동부와 고참 활동가들도 그러했다. 사실, 그들은점차적으로 권리, 차별, 편견, 시민권과 같은 용어를 사용해 임금노동이 권리이고 장애인의 삶을 보장해주는 열쇠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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