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클럽의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으로 하여금 등록 시점에 큰 규모의 목돈을 투자하게 하고, 구독 모델에 기반해 이용에 따라 차감해가는 방식(많은 등록 고객들이 등록 첫 달 이후 잘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했다)과 강좌 1회당 요금을 부과하는pay-per-use 유형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가정용 피트니스 장비 제조업체 역시 고객들에게 장비를 팔지만, 매일 운동을 해야 하는 동기부여는 고객들 스스로 만들어야 했다. 하지만 펠로톤은 전통적인 ‘아날로그’ 제품으로 디지털 콘텐츠, 데이터, 분석 기술을 연결해 이를 변화시켰다.
펠로톤은 피트니스 스튜디오를 고객의 가정으로 옮겼다. 사이클링, 러닝 머신, 요가, 명상, 근력 운동, 심지어 아웃도어 산책 등에 대한 콘텐츠를 넷플릭스처럼 제공한다. 고객들은 유능한 강사에 대한 접근성과 함께 운동하는 동료라는 가치를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홈 피트니스의 편리한 경험과 혜택을 누리길 원했다. 그래서 펠로톤은 회원 간의 연결과 커뮤니티를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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