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글이 2024년 결산이었니 거의 1년 만이다. 너무 오랜만에 왔더니 서재가 낯설다. 그래도 1년 결산을 해야 한 해를 제대로 마무리하는 기분이 들 거 같아 어색하지만 '쓰기' 버튼을 눌렀다


2025년에 읽은 책은 이렇다.



예년보다 적게 읽었는데도 (다시 읽은 책들도 섞여있는데) "내가 정말 이 책을 읽었다고?" 할 정도로 내용이 가물가물한 책 많았다. 그래서 매년 해오던 "나에게 의미 있는 책"을 선정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결국 기억에 강하게 남은 책이 의미가 있었겠지 싶어서 골랐는데 고작 5권이다. 분명 좋은 책이 더 많았을 텐데 나의 기억력과 게으름을 탓할 수밖에






























'나에게 의미'까지는 아니어도 '즐거운 또는 충만한 시간'을 보내게 해 준 책도 골라봤다.





























뒤늦게 흥미롭게 읽은 책이 생각나서 추가














작년에 재미있게 읽어서 다음 편이 나온다면 읽어야지 했던 Vera Wong 시리즈 2편 <Vera Wong's Guide to Snooping on a Dead Man>은 조금 실망스러웠다. 다음 편은 안 읽으려고.


올해 발견한 시리즈는 Thursday Murder Club Series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목요일 살인 클럽>은 실버타운의 노인들이 주인공이라 관심이 갔고 읽은 김에 두 번째 책인 <두 번 죽은 남자>를 읽었는데 오호라 2편이 더 재미있네? 그래서 내친김에 시리즈를 다 읽었다. 지금 5권인 <The Impossible Fortune>은 도서관에서 차례가 되길 기다리는 중. 노인들의 활약하는 추리소설 오래오래 보고 싶다.

(넷플릭스에 1편인 The Thursday Murder Club이 영화로 나왔던데 지루해서 중도 포기했다. 노인 탐정이 활약하는 드라마로는 스파이가 된 남자 (A Man On the Inside) 시즌 1 을 강추한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꼬마요정 2026-02-28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요일 살인 클럽> 드라마화 됐다길래 보려고 했는데 지루한가요? 예고편 상 배우들은 좋아보이던데... ‘스파이가 된 남자‘ 일단 찾아볼게요~ 재밌겠습니다^^

psyche 2026-02-28 15:35   좋아요 1 | URL
저는 좀 지루해서 보다가 말았는데 책을 먼저 읽은 사람들 대부분의 의견도 그렇더라고요. 책은 재미있어요. 1편보다 2편이 더 재미있었어요. 5편까지 다 읽었는데 5편은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6편이 나오면 또 읽으려고요.
‘스파이가 된 남자‘는 재미있게 봤어요. 시즌 2까지 나왔는데 저는 시즌1이 더 좋았어요.

꼬마요정 2026-03-02 23:02   좋아요 0 | URL
‘스파이가 된 남자‘ 1편 다 봤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재밌습니다. 추천 고맙습니다^^

psyche 2026-03-02 23:14   좋아요 1 | URL
재미있게 보셨다니 저도 기분 좋아요 ㅎㅎ

서니데이 2026-02-28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syche님, 잘 지내셨나요. 2025년 독서기록을 보니 책 많이 읽으셨네요. 제가 샀던 책들도 몇 권 있네요. 읽거나 사고 나면 잊어버리게 되는데, 다시 한번 찾아보고 결산하는 것도 좋은 습관 같아요. 제 서재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psyche 2026-03-02 23:16   좋아요 1 | URL
책 읽고 바로바로 뭔가 적어두는 습관을 만들어 두면 좋을텐데 저는 영 게을러서 그렇게 못하니 맨날 까먹어요. 1년에 한번이라도 정리해보려 하고 있어요. 서니데이님 좋은 봄날 되세요~

유부만두 2026-03-12 09: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언니의 독서목록 정리에 용기 얻어 저도 2년전 것부터 정리 시작했어요!

<목요 살인 클럽> 넷플릭스에서 봤는데 너무 늘어져서 책으로 시리즈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데 2권을 추천하신다니 당장 읽겠습니다! 전 작년(인가 재작년)에 호로위츠 시리즈를 열심히 읽었어요.

데몬코퍼헤드는 번역서 나오기도 전에 사두기만 했는데 아직 묵혀만 두고 있어요.

psyche 2026-03-12 09:42   좋아요 0 | URL
나도 영화는 보다가 말았어. 책은 재미있었어. 내가 나이가 들어가 그런가 노인들이 활약하는 게 재미있더라고. 기다렸다가 읽은 5편은 좀 실망이었는데 그래도 다음 이야기 나오면 읽으려고.
데몬 코퍼레드는 주인공이 안쓰러워서 마음이 안 좋았지만 재미있게(?) 읽었어, 그래서 엘에이 도서관까지 가서 <데이비‘드 코퍼필드> 빌려왔는데 안 읽고 반납했네.
 

올해도(앗, 지금 2025년이네. 그럼 다시) 이번에도 '나에게 의미' 있었던 책을 골랐다.













































보통 열 권 정도 고르는데 도무지 기억나지 않아 8권밖에 못 골랐다. 


나에게 의미가 있거나 너무 좋다!하는 책은 아니었지만 (툴툴거린 부분도 있었음) 즐겁게 읽어 다음 편이 나온다면 읽어야지 했던 책은 









4월에 2탄이 나온다고 한다. 도서관에 언제 들어오려나.









그리고 이 책. 이 책은 시리즈가 5편까지 나왔고 2편까지 번역되어 있는 듯? 재미있는 책 추천해준 유부만두님께 감사를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발머리 2025-02-14 16: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아는 책은 <오, 윌리엄> 하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원서들 표지도 근사하고 멋진데 자신은 없고요ㅋㅋㅋㅋㅋㅋ그래도 일단 ‘읽고 싶어요‘에 넣어 두려고요. 감사합니다, 프시케님!

psyche 2025-02-15 04:54   좋아요 1 | URL
단발머리님도 충분히 읽으실 수 있습니다! 저 어려운 책은 안 아니 못 읽거든요 ㅎㅎㅎㅎㅎ

유부만두 2026-03-12 09: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호로위츠 추천을 받아주셔서 저야말로 감사!

동조자는 박감독의 시리즈물 소식에 시작만 하다가, 시리즈도 책도 진도를 못나갔어요. 비행기로 탈출하는 장면까지 읽고 말았는데 후속편도 나왔더라고요. 언젠가! 올해가 가기 전에! 읽겠습니다. (이런 책 몇백권임)

psyche 2026-03-12 09:44   좋아요 0 | URL
호로위츠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2편까지 읽고 어쩌다 보니 뒤는 안 읽게 되었네.
동조자 좋았어. 그런데 후속편 나온 거 몰랐네. 그런데 앞의 이야기 까먹어서 읽다보면 생각나려나 모르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부만두 2026-03-12 09: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언자의 노래! 마지막이 특히 절망적이고 무서웠어요.

미야베 미유키 에도시리즈는 몰아서 막 읽게 되는거 같아요. 한없이 들어가는 떡볶이 같이.

psyche 2026-03-12 09:48   좋아요 0 | URL
아 정말 답답해 ㅜㅜ 미국의 앞날이 어떻게 되려는지. 이게 저런 책들이 남일 같지 않다니깐.
미미 여사 에도 시리즈 좋아. 유부만두 말대로 한없이 들어가네. ㅎㅎ 이때 한국에 있었던 듯? 여기서 못 보는 책 열심히 보고 왔나봐 ㅎ
 




댓글(2)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부만두 2026-03-12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깡패단 책은 있는데 영 손이 안가요. 별점은 얼마?

psyche 2026-03-12 09:49   좋아요 0 | URL
내가 읽긴 읽었는데 어땠는지 도대체 생각이 안 나네 ㅜㅜ
그래서 짧게라도 뭘 써놓아야 하는데 이렇게 다 까먹는 거 왜 읽는 건지....흑
 



























































댓글(2)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부만두 2026-03-12 09: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스크바의 신사... 나 아직도 안 읽었다요? 다들 좋다는데 미루고만 있어요.

정유정 완전한 행복은 전 별로였는데 ... 언닌?

psyche 2026-03-12 09:52   좋아요 0 | URL
이때 엘에이 센트럴 라이브러리 가서 한국책 잔뜩 있는 거 보고 정신없이 빌려왔던 거야. 모스크바의 신사는 두꺼워서 부담스러웠어. 내가 눈 때문에 종이책 읽는 게 힘들거든. 그런데 읽다보니 책장이 술술 넘어가. 재미있게 읽었어.
완전한 행복은 별로일 거 같아서 패스 하려고 했는데 도서관에 있으니 나도 모르게 빌려왔지 뭐야. 예상대로 별로였어. 어디서 본 듯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