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 (완전판)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긴장감 넘치는 고전추리소설 읽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애거서 크리스티> 

 

 

 

 

 

 

 

After Reading

 

 

 

 

  이 책은 제가 처음으로 제대로 읽어본 고전 추리소설이에요. 평소에 추리소설을 많이 읽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책 이웃분들이 많으니 추리소설 책이나 작가 이름들은 익숙한 것들이 많아요. 그치만 이건 익숙한 것을 넘어서 아주 귀에 닳도록 들었던 제목.. 너무 유명한 책이죠. 아마도 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몇번은 들어봤을법한. 이 제목을 여러곳에서 많이 패러디(?) 하기도 하고 특히 몇년 전엔가 무한도전에서 분위기를 잡고 본격적으로 패러디한 적도 있으니까요. 그때는 이 작품을 읽지 못한 때라서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무한도전 피규어가 왜 등장하고, 왜 피 흘리는지 의아했었어요 ㅋㅋ

 

  아무든 전 이제서야 이걸 읽어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세계 3대 추리 소설로 꼽히기도 하고 가장 완벽한 살인게임이라고 불리는 이야기라고 해요. 너무 유명해서 그런지 뭔가 기대도 많이 되는 반면에, 기대보다 덜하면 어쩌지 하기도 했구요. (일단 리뷰 쓰는 것도 왠지 민망스럽고 부담스러움)

 

  근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일단 제 표본이 많이 없으니.... '추리소설 중에서 최고다'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70년대 작품인데 대단한 것 같아요. 많이 잔인한 부분은 없지만 장면장면 상상하면 잔인합니다. 전 그 시체를 자꾸 상상하다가 자꾸 머릿속에 맴돌아서 소름이 끼쳤어요. 아무튼 너무 오싹하고, 긴장감 있는 소설. 특히나 범죄에 이용되는 그 노래는...... 왠지 멜로디가 옆에서 울리는듯하면서 으스스하기도 하고. 처음엔 노래가 왜 앞부분에 나오나, 뒤에 나오면 더욱더 극도로 긴장될텐데 하고 생각했는데, 다 읽고 나니 '일어날 일을 알고 있다는 공포'가 모르는 것보다 더 극도의 공포상태로 몰아놓을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또한 소설 속의 주인공들이 양심상 불안을 느끼게 되는 일들이 존재하기도 해서 그 공포는 더욱더 배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 전체적인 내용을 통해서는 법에서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간접적인 범죄와 평생동안 지니게 되는 죄책감, 그리고 심각한 압박상태에서의 사람들의 심리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쨌든 너무 긴장감 넘치고 재밌었던 소설. 왜 이렇게 사람들이 추리소설에 빠지는지 알 것 같아요. 담엔 뭘 읽을까 고민중이에요 :)

 

 

 

Underline

 

 

 

  - 섬에는 마법적인 무엇인가가 있었다. 섬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환상적인 느낌에 잠기지 않는가. 섬에 오면 세상과 이어지는 끈을 놓게 된다. 섬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다. 그 세계에서 다시는 나갈 수 없을지도 몰랐다. 그는 생각했다. '난 지금 일상을 뒤로하고 떠나는 중이야.' 그런 다음 그는 혼자 미소를 지으며 미래에 대해 환상적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바위를 쪼아 만든 계단을 오르면서도 그는 줄곧 미소를 짓고 있었다.

 

 

  - 그 저택이 나무판이 삐걱거리고 어두컴컴하며 벽에는 두꺼운 판자가 덧대어진 낡은 집이었다면, 으스스한 기분이 들었으리라. 하지만 그 저택은 너무나도 현대적이었다. 어둑한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고, 건들거리는 판자 같은 것도 있을 턱이 없었다. 집 안에는 밝은 전등빛이 넘쳤다. 모든 것이 산뜻하고 밝게 빛나고 있었다. 이 집 안에 감춰져 있는 것, 숨겨져 있는 것이 존재할 리가 없었다.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두려운 일인지도 ...

 

 

  - "보트는 절대로 오지 않을 거요. 우리는 그 모터보트가 우리를 이 섬에서 나가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소. 하지만 이 사건의 핵심은 우리가 이 섬을 떠날 수 없다는 거요. 우리 중 아무도 이 섬을 떠날 수 없을 거요. 이건 끝이오. 종말이란 말이오." 그는 잠시 주저하다 낯설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덧붙였다. "종말은 곧 평화요. 진짜 평화 말이오. 계속 가는 대신 종말에 이르는 것...... 그렇소, 그건 곧 평화라오." 그는 갑자기 몸을 돌리더니 걸음을 옮겼다. 테라스를 따라 걷던 그는 바다 쪽으로 난 언덕을 비스듬히 내려가기 시작했다. 바위들이 물 속에 잠겨 있는 섬의 끝을 향해서.

 

 

 

Add...

 

 

근데요, 오래되고 유명한 소설이다보니 스포가 좀 있더라구요 ㅠ.ㅠ 전다행히 읽기전에 안봐서 ㅋ

절대 찾아보지 말아요. 그냥 봐요 우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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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홀로 서면 외롭지 않다 -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나만의 진짜 인생 찾기
김이율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우울한 청춘에서 우월한 청춘으로 <청춘, 홀로 서면 외롭지 않다 - 김이율> 

  

 

 

 

After Reading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 시인은 자신의 시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가끔 이렇게 말한다. '세상은 혼자사는 것'이라고.

이렇게 외로움으로 가득차있는 사람의 인생에서, 특히나 청춘의 시기는 더욱 외롭게 느껴진다. 모든 것을 자신의 선택으로 일구어내야 하고, 그래서 모든 책임이 자신의 것이 되고, 자신의 손으로 자신이 쓸 돈을 벌기도 하고. 나또한 처음 청춘의 시기라고 말하는 대학생활을 접하게 되었을 때, 혼자 만들어내는 수강 시간표와 혼자 벌어서 내가 사고 싶은 걸 사는 그 일이 설레긴 했어도 낯설었다. 혼자 하는 일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기 때문에 내가 잘 느끼지 못했던 외로움을 느꼈고, 그렇기 때문에 대화상대가 급격하게 필요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그리고 많은 청춘들이 친구들과 함께, 알코올을 조금 보태어 외로움을 달래기도 한다.

 

  이 외로움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김이율 작가는 제목을 통해 우리에게 외로움의 극복 방법을 환기시켜준다. 혼자 있으면 외로워 죽겠는데 홀로 있으면 외롭지 않다고? 작가는 책 속 어떤 부분에서 말한다.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방법은 외로움을 껴안고 풍덩 빠지는 거라고. 외로움에 풍덩 빠질 수 있는 방법, 작가에게는 책 읽기, 글쓰기가 효과적이었다.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책의 구절들을 보면 작가가 외로움을 달래고 또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책읽기였음을 또한 알 수 있다. 작가의 경험을 통한 많은 에피소드를 읽고 있으면 그렇게 좋다고 하는 글쓰기가 끔찍하게 어려운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경험이 없는 사람은 없듯이 자신의 이야기로 지금 글을 써보기 시작해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작가가 청춘에게 말하고 싶은 조언들은 자신의 에피소드를 통해 말해주는 책이다. 그리고 그 인생의 교훈을 얻을 수 있었던 책 또한 소개하고 있다. 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에피소드 중 '꿈보다 해몽'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기는 했다. 그 이외의 내용들은 물론 좋지만, 난 중간 중간 문단의 내용을 미리 말해주는 제목들이 마음에 들었다. 전직 카피라이터로 이름을 날렸던 작가의 경험이 녹아들어있다고 생각했다.

 

 

 

Underline

 

 

 

  - 꿈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서는 순간,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외로움이다.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방법은 달리 없다. 외로움을 껴안고 풍덩 빠지는 수밖에. 나처럼 염치 없고, 예의 없고, 무례하기도 하지만 그 누군가에게 마음을 기댈 수 있다면 그 방법도 좋다. 하지만 그럴 상황이 안 된다면 명상도 좋고 영화감상도 좋고 독서도 좋고 운동도 좋다. 외로움에 기꺼이 시간을 내어줄 수 있다면 무엇이든 좋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건 시를 쓰는 일 같다. 시 쓰기가 어렵다면 글 쓰기도 좋다. 외로울수록 한 줄 글은 더욱 빛이 난다. (22p)

 

 

  - 살아 있다는 건 단지 호흡을 하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다. 살아 있다는 걸 느끼는 순간은 바로 자신의 존재감이 타인에게 혹은 세상에 알려졌을 때 더욱 절실해진다. (...) 모든 사람에게 있어 존재감은 삶을 살아가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사람들이 내 존재감을 알아주지 않을 때, 세상으로부터 소외되었다고 느껴질 때, 아니면 누군가에게 잊힌 존재가 되었을 때 얼마나 상심이 크고 비참할까. (87p)

 

 

  - 함박눈이 아름다운 이유를 아는가?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아름다운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기 때문만도 아니다. 함박눈이 아름다운 이유는 세상의 모든 허물과 아픔 그리고 상처를 따뜻하게 덮어주기 때문이다. 남의 잘못을 질책하기보다는 자신의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 안아주는 그 넓고 하얀 마음, 함박눈이 참으로 필요한 세상이다. (112p)

 

 

  - 착각한다고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은 없다. 착각은 자유니까. 착각한다고 해서 돈을 지불할 이유는 없다. 착각은 공짜니까. 착각하는 데 일정량을 제한하지도 않는다. 착각은 무제한이니까. 착각하는 데 어떤 장소건 어느 때건 구애받지 않다. 착각은 시공간을 초월하니까. 이처럼 착각은 자신의 의지와 생각대로 할 수 있는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뇌 활동이다. (154p) 

 

 

Add...

 

 

 요즘엔 힐링이란 말을 여기저기 갖다붙여서 내가 '힐링'이라는 말을 잘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이 책은 청춘들을 위한 힐링의 책이라고 말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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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의 인문학
한귀은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감성으로 전하는 인문 테라피 <모든 순간의 인문학 - 한귀은> 

 

 

 

 

 

After Reading

 

 

 

   스무 살이 되면 어찌됐든 마음도 넉넉해지고 생각도 커질줄만 알았는데, 자꾸만 내 마음이 좁아짐을 느낀다. 감정을 조일 수 있는 힘이 느슨해진 것 같다고 느낀다. 오히려 아무것도 모를 때가 행복하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겠다. 하나하나 알아갈 수록 하나하나 허무해지기도 한다. 아마도 나이를 더 먹고 먹어도 비슷해질까? 이런 생각이 들때마다 소설보다는 자근자근 읽을 수 있는 에세이가 땡긴다. 생각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에세이라면 더더욱 좋을 터.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집어들었다. 작가의 이름은 낯설지만 표지의 카피부터 포근한, 에세이.

 

  제목부터 '인문학'이라는 따분해보이는 단어가 들어가 있지만 내가 이 책을 에세이라고 칭한 것은, 역시 에세이를 읽는 만큼이나 산뜻한 기분을 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인문학이 빛을 발하는 아주 사적인 순간들'을 통해 마음을 다독여줄 감성 인문학을 말한다. 한마디로 인문 테라피다. 이 책은 페이지를 읽을 때마다 옆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 인문학을 좀 더 일상적인 측면에서, 좀 더 감성적인 측면에서 이야기해나간다. 감성 인문학은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이 말하던 '학이 아니라 악~'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공부하고 연구해 나가는 전문적인 인문학도 필요하지만 가끔은 즐기는 인문학도 필요하다. 역시 새롭기도 하고.

 

  작가는 역시 우리 곁에서 항상 맴돌고 있는 책, 영화, 드라마, 음악 등을 통해서 인문학을 발견할 수 있는 순간을 포착한다. 사람 사는 데 존재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랑', 관계, 고독과 불안 등과 관계한 인문학적 감성을 우리에게 전한다. 생각보다 인문학은 우리 주위 많은 풍경들에 존재한다. '어, 이게 무슨 인문학이야'하고 생각할 만한 것들에도 존재한다. 그 풍경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가가 자신에게 칭하는 인문학 딜레당트라는 호칭이 당신에게도 붙여질 것이다.

 

  모든 순간을 인문학적 감성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 그것은 성숙한 행복을 향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Underline

 

 

 

  - 숨쉬는 것 자체, 공부하는 것 자체, 산책하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 행위에는 또 다른 목적이 있다. 건강을 위해, 진학하기 위해, 승진하기 위해, 살을 빼기 위해 우리는 이런 행위를 수단으로 한다. 만약 숨쉬기, 공부하기, 산책하기 등을 그 자체로만 즐긴다면 어떻게 될까? 일단 그것들이 낯설게 느껴진다. 새삼스럽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해온 일들, 목표로 하는 것들이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이것이 바로 자기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이다. 내가 가두고 있던 '나',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레비나스는 이것을 '자아와 자기의 관계를 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이 바로 구원이다. (38p)

 

 

  - 때때로 우리는 어떤 문제를 정확히 보기를 꺼린다. 정확히 보고 나면 그 문제를 정확히 해결해야만 하는데 그럴 용기가 없을 경우 우리는 차라리 문제 자체를 바꿈으로써 문제에 대한 제 깜냥만큼 대처하려고 한다. 자신이 그나마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그렇게 해서 문제의 근원을 '나'로 돌려버리고 어떻게든 자신을 해코지함으로써 그 문제가 해소되었다고 믿고 싶어한다. (101p)

 

 

  - 나는 상실감조차도 어떤 의미로 재해석해야지만 인생의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으리라 믿었다. 경제관념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렬했던 교원 임용고시 준비생이었던 나는 상실의 의미를 찾기 위해 각종 수험서들을 물리고 도서관 서가를 서성이기도 했다. 그리고 어떤 비책을 찾기라도 할 듯 책들을 뒤졌다. 당시의 독서는 당연히 정독이 아니었다. 아니, 글자를 읽고 있지도 않았을 것이다. 책의 행간에 멍한 눈길만 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드문드문 어떤 단어가 들어왔을 것이고 나는 파편적으로 주워 모은 그 단어들을 내 맘대로 배치하여 또 다른 책을 만들고 있었을 것이다. 아무도 쓰지 않은 책, 내가 읽지도 않은 책, 그것으로 혼자서 낸 상처는 조금씩 아물고 있었다. (147p)

 

 

 - <쇼핑의 유혹>의 저자 토머스 하인은 구매자의 양면성을 이렇게 적어놓고 있다. "자못 진지한가 하면 경박하고, 민감한가 하면 탐욕적이고, 절약하는가 하면 양면성을 보인다"고. 그런데 이 양면성 때문에 쇼핑은 더욱 자극받게 된다. 뭔가를 살까 말까 망설일 때 우리는 스스로를 '진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박하게' 사버린다. 자신을 '민감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자신의 '탐욕'이 보이지 않게 된다. 늘 '절약해왔다'고 합리화하기 때문에 확 '질러버리는' 대범한 행동을 할 수도 있다. (180p)

 

 

 -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 그 이데아는 요샛말로 꼰대의 단어 같지만, 우리는 그동안 우아한 멘토의 아리송한 아포리즘에만 열광했기에 오히려 갈피를 잡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 물론 이데아를 추구하며 남과 '비교하지 말자'라고 하면 너무 비현실적인 처방일 것이다. 그래서 내게 스스로 내린 처방이 있다. 나는 남과 비교가 되어 슬슬 우울해지기 시작할 때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애써 의식한다. 나의 부모님, 나의 아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들은 나를 '인정'한다. 능력이 아니라 나라는 존재자체를. 나는 그들에게 의미 있는 사람인 것이다. 그러고 나서 나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그것이 나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인지 물어본다. 당연히 아니다. (230p)

 

 

 

 

Add...

 

이 책이 딱히 독자의 성별을 가리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여성의 입장에서 쓰여진 글이라서 그런지

여성의 관심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뭐, 표지를 보면 남자들이 이 책을 고르진 않을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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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타 토익 Basic Reading - 토익멘토 유수연의 전략형 토익 입문서 Ustar TOEIC 유스타 토익
유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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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의 전략형 토익 입문서 <유스타 토익 베이직 : 리딩>

 

 

 

 

 

 

 

 

토익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유수연'이라는 이름은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거침없고 화끈한 독설로 유명하신 토익강사 넘버원이죠!

유스타 잉글리시 어학원을 운영하고 계시기도 하고, 몇 권의 저서를 출판하기도 한 분이랍니다. 이 유수연 강사님이 이번에 유스타 토익 베이직을 출간했는데, 유수연의 브랜드인 유스타라는 이름을 사용한 토익 입문서입니다. 책 띠지에 '한 권으로 되게 해줄게'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데요. 보통 토익을 처음 입문할 때 토익 START 같은 입문서를 보고, 그 다음 베이직 교재를 보곤 하는데, 이 책은 입문서와 기본서를 합쳐놓은 알짜배기 토익 대비 교재입니다.

 

 

 

 

 

 

유스타 토익 베이직 리딩과 리스닝 교재 각각에 동영상 강의 할인쿠폰이 들어있습니다.

온라인으로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걸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

 

 

 

 

 

 

 

역시 L/C, R/C 각 교재에 일정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탄탄한 기본기를 위한 심화 학습을 하기위한 Plan A, 그리고 핵심만 쏙쏙 단기 집중 학습을 하기 위한 Plan B에 맞추어서 체크해가면서 공부할 수 있어요.

 

 

 

 

 

 

 

유스타 토익 베이직 리딩 편에서는 먼저 문장의 성분을 파악할 수 있는 Part5 단일문장 완성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 문서상의 문장 완성, 독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스닝 편과 똑같이 파트의 첫부분에서는 경향분석으로 공부에 도움을 더해주고 있어요.

파트5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해석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해석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뭐 토익의 문제들 대부분이 전략적인 유형 파악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이 부분에서 시간을 줄이는 게 고득점을 받게 되는 해결책인 것 같아요.

 

 

 

 

 

 

이렇게 문법설명을 읽고 난 뒤 테스트로 점검해보았습니다.

쉬워보이지만, 자칫하면 실수할 수 있는 부분부터 꼼꼼하게, 그러나 알고 있는 부분은 빠르게 공부해나가면 좋을 듯 해요.

저도 이부분은 후다닥 - 풀어냈습니다. 그러나 역시 쉬운 건 더 헷갈리기도 해요 ㅎㅎ

 

 

 

 

 

R/C의 경우에도 역시 문제푸는 스킬을 알려줍니다.

시간 배분에도 가장 중요한 문장성분을 리딩 첫 부분부터 공부하게 되는데, 이 부분이 문장성분, 영어의 형식과 관련되어 있는,

가장 쉬워보이고 기초적인 것이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죠.

 

 

 

 

단원 끝나는 부분에 실제 토익에 출제될만한 문법문제들이 나와있습니다.

문장성분 문제이지만, 은근히 아리까리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상세한 풀이집으로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토익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 그리고 다시 한번 기초지식을 점검하고 싶으신 분들 대상으로 만들어진 유스타 토익 베이직.

실전을 앞두고 다시한번 점검하고 싶을 때, 원하는 부분을 펼쳐놓고 되짚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틀린 문제를 점검하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재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유스타 토익 베이직은 400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풀이집을 제공하고 있는데, 저도 이걸로 공부하다보니 정말로 세세하게 되어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문장 하나에 구조분석과 해설, 어휘,까지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어서 토익기술을 꼼꼼하고 효과적으로 길러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두들 토익 만점을 향하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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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타 토익 Basic Listening - 토익멘토 유수연의 전략형 토익 입문서 Ustar TOEIC 유스타 토익
유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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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의 전략형 토익 입문서 <유스타 토익 베이직 : 리스닝> 

 

 

 

 

 

 

 

토익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유수연'이라는 이름은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거침없고 화끈한 독설로 유명하신 토익강사 넘버원이죠!

유스타 잉글리시 어학원을 운영하고 계시기도 하고, 몇 권의 저서를 출판하기도 한 분이랍니다. 이 유수연 강사님이 이번에 유스타 토익 베이직을 출간했는데, 유수연의 브랜드인 유스타라는 이름을 사용한 토익 입문서입니다. 책 띠지에 '한 권으로 되게 해줄게'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데요. 보통 토익을 처음 입문할 때 토익 START 같은 입문서를 보고, 그 다음 베이직 교재를 보곤 하는데, 이 책은 입문서와 기본서를 합쳐놓은 알짜배기 토익 대비 교재입니다.

 

 

 

 

 

 

유스타 토익 베이직 리딩과 리스닝 교재 각각에 동영상 강의 할인쿠폰이 들어있습니다.

온라인으로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걸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

 

 

 

 

 

 

역시 L/C, R/C 각 교재에 일정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탄탄한 기본기를 위한 심화 학습을 하기위한 Plan A, 그리고 핵심만 쏙쏙 단기 집중 학습을 하기 위한 Plan B에 맞추어서 체크해가면서 공부할 수 있어요.

 

 

 

 

 

유스타 토익 베이직 리스닝의 Part1을 살펴보면 첫번째로, 역시 토익 L/C문제 중 가장 첫 부분에 나오는 사진 묘사 문제를 다루게 됩니다.가장 기본이 되는 리스닝 문제기도 하고, 쉬워보이지만 여기서 문제를 놓치면 굉장히 아까운 그런 부분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주목할 점은 Part가 시작될 때마다 그 파트의 이해를 거치고 넘어간다는 건데요. 파트 하나하나 출제패턴과 학습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토익을 독학하려고 할 때 가장 걸리는 점이, 학원에서나 강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스킬들을 놓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인데요.

유스타 토익 베이직 리스닝에서는 이렇게 간단하고 전략적인 스킬을 가르쳐줌으로써, 실전대비를 좀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파트원은 10문제가 출제되고 사진을 제대로 파악하는 게 문제 해결의 관건이지요!

 

 

 

 

 

출제패턴도 상세하게. 문제 유형을 분석해놓았답니다. 대부분의 주어는 들을 필요가 없다, 그리고 공통점이 답이 된다, 등

이 스킬들은 이 문제유형에만 해당되는 팁이겠죠? 실제로 이 문제유형의 70~80%의 주어가 동일주어이기 때문에 이러한 팁이 적용될 수 있답니다.

 간단해보이지만 제가 몰랐던 부분도 있어서 도움이 되었던 팁이 많았어요.

 

 

 

 

 

그러나 아무리 설명해도 적용하기 생소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출제되는 토익문제는 아니지만 스킬을 적용하기 위한 문제를 따로 출제함으로써

유수연 강사의 숙련된 경험을 통해 얻어진 간단하지만 중요한 스킬을 익숙하게 적용할 수 있었어요 :)

문장을 다 듣지 못하더라도, 단어하나만으로 답을 찾아낼 수 있는 스킬! 재밌지요. 이렇게 쉽게 풀 수 있다니!

 

 

 

 

 

 

리스닝에서도 역시 어휘는 중요합니다. 파트 1에서 자주 등장하는 사람들에 대한 단어는 외워두는 게 좋겠죠.

익숙한 단어거나 알 것 같은 단어여도 막상 쭉 읽어서 들려주면 엄청 낯설을 때가 있으니까요 ㅎㅎ

 

 

 

 

 

  

(받아쓰기 하느라 이렇게 날려썼습니다.라는 변명)

네 중간에 문제를 풀고서 딕테이션 또한 한번더 확인할 수 있게 만든 문제입니다.

문제 옆에 바로 딕테이션을 할 수 있게 만들어져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아주 꼼꼼하게 살펴보고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리스닝 문제 속도는 느린 정도는 아니었던 듯.

 

요즘 취업에 필수인 토익 대비. 유수연 강사님은 '토익은 단기간에 끝낸다는 각오가 있어야한다'고 말씀하시는데요.

최대한 빠르고 효과적으로! 10년동안의 노하우가 녹아든 유수연의 유스타 토익으로 모두들 원하는 점수! 고득점 얻으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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