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오니의 목표는 평온이었다. 자기 자신과 화해하고 세상과 화해하여 평온을 찾는 것, 그는 모든 물질적 정신적 정서적 욕구를 거부흐난 콥트교 수도사들이 얻고자 애쓰는 것과 같은 행복을 추구하지는 않았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방념의 상태, 즉 풀어 놓고, 흘러가게 하고, 용인하는 것이었다. 그는 손에 넣을 수 있는 것, 사소한 것, 일상에서 맛보는 잔잔한 기쁨에 온 마음을 쏟았다.-2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