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테뉴의 삶은 그 시대와는 다른, 매우 예외적인 행동이었다. 물론 그 서재라는 것도 일종의 창고 겸 헛간을 이용한 것에 불과하고, 어떤 의미로 봐도 특별하거나 사치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여하튼 몽테뉴는 계속 말한다.
모든 은거지에는 산책로가 필요하다. 내 생각은 앉아 있으면 잠들어 버린다. 나의 정신은 다리가 그것을 흔들지 않으면 더 이상 나아가지 않는다. 책 없이 공부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럴 것이다.
몽테뉴가 바란 것은 오직 하나, 산책하는 것이다.-6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