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제국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8월
구판절판


대학생이 되자 아버지가 부끄러웠다. 얼굴을 마주하고 밥을 먹는 것조차 고통스러웠다. 아버지는 사회악의 화신이었고 부패한 독재정권 그 자체쳤다. 그녀는 바이런과 워즈워스는 던져버리고 마르크스와 엥겔스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아버지와 정신적으로 그리고 물질적으로 결별했다.-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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