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카슨 매컬러스 지음, 공경희 옮김 / 문학세계사 / 2005년 9월
절판


친구가 떠난 지 1년이 넘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세월이었다. 보통의 시간에서 지워진 기간이었다. 취하거나 비몽사몽간 일 때의 시간처럼. 매 시간 뒤에 친구가 있었다. 주위에서 일이 일어나면서, 안토나포울러스와의 이 묻혀진 삶은 변했고 계속 펼쳐졌다. ... 한 가지 기억이 거듭 밀려왔다.-209쪽

지난번에 만나고 반 년만이지만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이었다. 깨어있는 시간 뒤에는 늘 친구가 있었다. 정말 같이 있는 것처럼 우정은 성장하고 변화했다. 그는 친구를 때로 경외하며 겸손하게, 때로는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늘 비판 없는 사랑으로, 자유 의지로 받아들였다. 밤에 꿈을 꾸면, 늘 크고 상냥한 친구의 얼굴이 앞에 있었다. 깨어서 생각을 할 때면 둘은 늘 영원토록 하나였다.-3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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