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강유원 서평집
강유원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05년 12월
절판


인간은 나면서부터 무지한 존재요 그런 까닭에 뭔가를 알고자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한다. : "인간은 지금도 그렇지만, 처음에도 경이를 통해서 지혜를 애구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지극히 신변적인 불가사의한 일에 대하여 경이의 념을 품었으나, 거기에서 차츰 나아가 훨씬 큰 사상에 대한 의념을 품게된다. 예를 들면 달이 가지는 여러 모양, 태양이나 별의 위치와 모양, 또는 전 우주의 생성에 대해서. 그런데 이러한 의념을 품고 경이를 느끼는 자는 자기를 무시한 자라고 생각한다. "

이에 따르면 무지한 우리가 뭔가를 알고자 하는 이유는 '놀라움' 때문인데, 과연 그런 놀라움이 우리를 지식 탐구의 길로 이그는 것은 뭔가 알고 있다고 잘난 척하고 싶은 '지적 허영'이 아닐까?-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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