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웃을 일 없던 지난 날들이 새삼스럽다.
힘들기도 하지만, 아이 때문에 하루에 한 백번쯤 웃는 것 같다.
아이가 웃으니 따라 웃기도 하고, 아이의 웃음을 보기 위해 일부러 내가 먼저 웃는다.
아이가 웃는 것도 생존본능이라나...어쨌든, 아이로 인해 웃을 일 많아 좋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웃지 않는 내 표정도 밝아져있지 않을까. 하하... 착각인가~
잡고 서고, 조금씩 옆으로 이동한다.
그러다가 어느 날엔가는 걷겠지.
가르쳐주지 않아도 때가 되면 하는 것들, 참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