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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웃는 집
법륜스님 지음 / 김영사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학창시절부터 들어온 진부한 말이지만,
다른 도시로 옮겨와 살면서 이 말의 의미를 뼛 속 깊이 절감했다.
내가 삼십 여년 살을 부비고 살아온 동네를 떠나와,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서 산다는 게
나처럼 소심한 사람에게는 살아보지 않은 새로운 곳이라는
어떤 기대보다는 향수병을 안겨주었다.
그래서 책이 더 잘 읽힐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흑...
모든 것은 내 탓이요~
이 책이 주는 메세지는 간단 명료했다.
내가 겪는 모든 어려움은 외부로 왔다기 보다는, 내 마음 속 문제였다.
다른 사람과 갈등을 겪는 것은 물론이요, 외롭다는 것, 슬프다는 것, 등등...
어쩌면 그리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주시는지
법륜 스님의 말마따나 수행하며 감사하며 살면,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돌아보면 감사한 일이 얼마나 많은가.
욕심을 버리고,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알면 불행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주 쉬운 일인데 우리는 늘 간과하며 살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