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파우더 워시를 몇 가지 써봤는데, 이 제품이 가장 좋았다.
해가 갈수록 기술력이 좋아져서 그렇겠지.. ㅋ
모피부과에서 추천해서 병원에서 구입한 파우더 워시도 영 별로였다. 친구의 친구라 소개받고 갔는데, 내게 그저 그런 파우더워시를 권하다니 순진하게 믿고 덥썩 구입한 내가 문젠가, (가격도 꽤 했는데 제품이 좋겠지 하고 그냥 넘겼다.) 몇 해 전에 구입한 건데 아직 남아있다.
쓰던 클렌져가 다 떨어지면 새로 구입할 동안 며칠 떼우는 용도로 사용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파우더 워시니까 유통기한은 중요하지 않는 거겠지..ㅋㅋ
세정력도 별로, 향도 별로, 거품도 잘 안나서 많이 사용해야 했고, 무엇보다 세안 후 기초화장품을 다 바른 후 손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다름 아니라 손바닥 손금사이로 하얀 가루가 가득 고여(?)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손을 제대로 안 씻어 그런가 하고 몇 번이나 제대로 헹궜는데.. 그런 현상은 계속되었고, 혹시 얼굴에도 이런 거 아냐? 다만 스킨 로션 발라서 표가 안날뿐.. 어쨌든 엄청 찝찝했다.
그 것에 비해 이 제품은 그런 걱정은 전혀 안들게 했다.
향도 좋고, 거품도 잘나고, 물론 손금에 남아있는 것도 없었다!
세정력도 굿~ 더불어 용기도 맘에 든다.
무엇보다 잘 씻기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
파우더 워시야 거기서 거기라 생각했는데, 결론은 아니었다.
누군가 파우더 워시를 구입하고 싶다면, 꼭 권하고 싶은 제품이다!
이런 제품도 샘플이 있어 써보고 구입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