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새
김수현 지음 / 열매출판사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은지 한달 반은 족히 넘었을 것 같은데, 이제야 리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뭐람. 드라마를 즐겨봤다. 아니 대조영이 끝나면 20분 정도 볼 수 있었다. 가족들이 워낙에 대조영 팬이라 그동안 난 딴짓을 하고 있다가..

드라마의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책을 사본 게다. 책이 있다는 것도 몰랐는데 지인을 통해 알게되었다. 지인의 책은 쌍팔년도에 구입한 거라 벌써 속지는 변색된지 오래되어 보였는데, 신기했다.

어쩐지 오늘날의 현실과 동떨어져 보이는 내용이라 기분이 썩 좋진 않았지만, 결말에 대한 궁금증은 해갈되어 더이상 드라마를 기다리지 않게 되었다. 원작은 그러하지만 드라마는 다른 결말로 설정해보는 게 어떨까.

사랑을 이루지 못하지만, 사랑하는 대상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은은 행복하다. 드라마가 더 재미있으려면 영은의 대반격이 있어야 할텐데 독자의 욕심은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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