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과 지혜의 문화사전 몸
샤오 춘레이 지음, 유소영 옮김 / 푸른숲 / 2006년 7월
절판


세상의 경계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지각이다. 세계는 딱 우리가 보는 만큼의 크기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우리가 귀를 기울이는 정도에 따라 들을 수 있는 만물의 속삼임도 달라진다. 또한 민첩한 손과 건장한 다리리는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의 경계를 확정할 뿐이지만, 이 작은 머리가 발하는 빛은 한없이 펼쳐진 드넓은 하늘을 밝게 비춘다.-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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