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의미를 아는 것은 또한 그 고통에 어떻게 대응해야 바람직한지 알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고통의 의미에 따라 바람직한 대응 방법도 달라진다. 고통은 없앨 수 있는 한 최대한 없애는 것이 좋다고 흔히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고통이 의미를 갖고 있다면 그 고통은 무조건 없애려 하기보다 그 의미를 실현하거나 그 의미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10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