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등산가의 호텔 스트루가츠키 형제 걸작선
아르카디 나타노비치 스트루가츠키 / 현대문학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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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산장과 독특한 인물군 그리고 발견된 시체. 독자가 밀실 추리 소설이라 생각하고 따라가다 보면 고정 관념을 깨는 전개가 펼쳐진다. 한계를 안은 추리 장르와 진부한 상식을 장착한 독자, 둘 다에게 건네는 상상력의 도약인데 세밀하게 구현되었는지는 유보하나 읽는 즐거움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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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스틸 라이프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박웅희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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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가 사는 동네 같은 스리 파인즈에 동화 같은 일상을 살고 있는 주민들, 수사 책임자 가마슈 경감까지 어질고 따뜻한 현자 스타일이니 이 소설은 추리나 미스터리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보다 퀘벡 어느 동네의 다정한 이웃들의 정겨운 일상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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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중요한 건 살인
앤서니 호로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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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자체도 흥미롭지만 사건 해결을 위해 호감 없이 함께하게 되는 두 인물이 주고받는 대화가 잔재미를 주면서 읽기 과정을 즐겁게 한다. 결말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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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어떻게 지내요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정소영 옮김 / 엘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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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들의 직업 때문이겠지만 내용이 작가 주변의 이야기라는 느낌이 강하고, 구성도 특별히 의도한 짜임새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오가며 진행되므로 에세이 같다는 다른 분의 평에 동의하게 된다. 이 시대에 고민하는 지점들이 다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별 셋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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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다시, 올리브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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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키터리지] 보다 더 좋게 읽었다. 이전 책에서 인물과 동네를 익혔고 무엇보다 이 소설이 다루는 이야기의 성격을 알기에 기대치가 정해져 있었는데 이전 책을 살짝 뛰어넘는 재미와 깊이를 느꼈다. 백인 중산층 노인이 좋은 자연을 낀 동네에서 살며 가진 자아와 고집을 돌아보는 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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