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포춘코리아 2009.10
포춘코리아 편집부 엮음 / 한국일보사(월간지)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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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추석연휴 포춘을 읽는 재미를 한껏 만끽하고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은 한참이 지난 지금에서야 남기게 되었다. 

물론 개인적인 사정이 그 주를 이루어으며, 뭐그리 야근이 그리도 많은지 월화수목금금금을 외치는 IT 근무자중 하나로써 자존감이 위협 받을 정도로  강행군을 펼쳤다. 

뭐 개인적인 넋두리는 이정도로 마무리 하고 이번 호에 대해서 좀 말을 해보고자 한다. 

일단 500 개의 기업을 선정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점에 .. 그 많은 양을 분석하고 다시 정리하고 논의하고 고심하였을 담당자들을 생각하면.. 최근 나와 같이 매우 힘들었으라 생각된다. 

뭐랄까 그런 고통속에서 나왔기에 좋은 내용이 되지 않았나 한다. 

개인적으로는 코리안 리와 STX에 대한 기업 관련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또하나 아모레퍼시피에 대한 기사도 매우 좋았다.  

코리안 리에 대한 내용은 그닥 많이 볼 수 없었던 점에 볼때 매우 신선하다고까지 해야 할까.. 좋은 기사가 있어서 한번 다시 읽에 되는 기사였던 것 같다.  

아울러 몇가지 세션을 두고 작성되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LG 이노텍에 대한 내용이 나왔을때, 서로의 경쟁자 기업들과 함께 세션을 형성해서 두는 것은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이 사용하기도 했지만 절대 강자라는 의미 보다는 다른 기업들과의 차별성을 좀더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그런 맛이 더 필요했는지 말이다. 그리고 세계의 업계동향과 해당 기업의 순위로써 위치를 좀더 명확하게 적어 주었다면 멋진 기사가 되지 않았을까 한다. 

하여간 오랫만에 500을 보면서 적립식 펀드릴 하듯 오늘도 한주를 샀는데...  여기다 글까지 쓰는 왠지 모를 희열감 까지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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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 보고서로 읽는 미래산업
삼성경제연구소 엮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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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생각을 이것 저것 고민을 많이 한다. 

보통 연초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당연한데.. 최근에 그냥 딱 하고 보이길래 이 책을 구입했다. 

물론 적금도 타고 해서 주식을 사보겠다는 생각이 강해서였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번 묻어 볼까 하고 산 책이 이 책이다. 

미래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들어있고 관련 기업에 대한 소개가 있으려니 하고 장만했는데.. 

 이런 왠걸 이런 내용은 .. 기대와 정 동떨어져있었다. 

보고서의 내용은 깔끔했고.. 군더덕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말끔했다. 그런데 사실 이게 좀 문제였던것 같다.. 너무 심플해서 읽을 맛도 안나고.. 내가 생각했던 의도는 모두 둥실둥실 떠 가버렸던 것이다. 

참 ... 그래도 의도한 것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내용을 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제일 관심있게 본 분야가 제약 분야인데.. 최근 동아제약 주식을 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쪽 내용의 기사가 아직도 머리속을 휘젓고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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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콘서트 2 철학 콘서트 2
황광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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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서모임 선정도서로 읽게 된 책이다. 

퍽 시간은 지났지만 그래도 다 읽어야 겠다는 생각에서 최근에 다 읽은 책이다.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은 그닥 읽을려고 신경 안쓰고 있다가 다시 잡혀서 읽은 사례인데.. 뭐랄까. 나름 신선.. 아니 그냥 읽을 꺼리로 충분 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뭘 그리 하는 것이 많은 건지 하면서 이것 저것 뒤지는 것보다. 

기차 안에서 딱 이 한권이면 .. 저절로 부산까지 자연스레 가는 충분한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읽는 것 자체가 부담 스럽지도 않고 읽는 것에 대하여 긁적긁적 하면서 한장 한장 넘기는 맛이란.. 

나름 막대사탕 하나를 쥐고 있으면서 혓 바닥으로 살살살 거리면서 녹여 먹는다고 해야 할까. 

홍..~~ 너무 표현이 쫌 그러했는지 모르겠지만.. 책 자체로는 껄끄럽지 않은 것이 매력인 그런 책일 것이다. 

아울러 지식을 얻는다기 보다는 .. 그래 저 사람은 저렇게 했네.. 하는 식의 내용이 많기 때문에.. 많은 것을 기대는 않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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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전
김규항 지음 / 돌베개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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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입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너무 한참 지나서일까?? 

 이 귀엽디 귀여운 표지를 한 노란색의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 고민하다가 훗닥 .. 하고 애라 모르겠다는 식으로 읽기 시작했다. 

저자가 나름 재미있는 글을 많이써서 .. 기대도 많이 했던 책이였는데.. 나름 종교적 서적은 아닐까 하는 고민도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잘 쓰여진 책인듯 했다.  

나 개인적으로 신교를 다니다가.. 중도에 잠시 방황이라고 해야 할까.. 이렇게 종교를 놓은지 퍽 오래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전을 읽게 되면서, 과연 종교적으로 이 것을 보아야 한단 말인가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가긴 했는데.. 이런 고민을 말끔하게 털어놓게 해주었다. 

사실 교회를 다니면서.. 관련 서적을 한권쯤 읽는 다는 것은 매우 뭐랄까 당연한 일이 아닐까 하는데.. 이게이게 쉽지 않은 모양이다. 

그닥 처음부터 하기도 어렵고..  잘먹지 못하는 음식을 먹듯이 꾸역꾸역 읽는 것이 말이다.  

교회를 다니는 친구들과 이야를 해도 이런 내용은 알지 못한다.. 오직 목자의 생각이 가미된 말뿐을 들을 뿐.. 

여기서 가장 이런 느낌이 들었던 부분은 바로 상대방이 내 오른뺨을 때리면.. 왠뺨을 내밀라는 뜻에서 .. 내가 여태까지 배웠던 내용과 다른 해석을 하는 이 책을 보았을때.. 나는 왠지 모를 상큼함마져 느끼게 되었다. 

사회적인 당담함으로써 해석한 내용이었다니.. 성경을 다른쪽에서 볼 수 있는 기회.. 아니 예수를 다른 모습으로 볼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이였다. 그리고 또한 편협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그리고 연구를 통한 재발견이 필요한 것이라는 점에서 ... 한번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을 수 있었다. 

하여간 한번쯤 읽어도 그닥 버리고 싶지 않은 책으로써 기억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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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조부 2009-09-23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았습니다 ^^ 저도 오늘 이 책 다 읽었는데.....

엉 근데 표지가 다르네요. 제가 갖고 있는 책은 파란색 표지인데 말이죠.

Pygmalion 2009-09-24 17:27   좋아요 0 | URL
노란색 표지 않에 파란색이 있는 모양이죠.. 즉 노란색 껍데기가 있어요 ㅎㅎ

다이조부 2009-09-24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뻘줌... 예전에 김규항 아저씨 사이트에서 책이 두 가지 버전으로 출판한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는데....

galatea 가 무슨 뜻이죠? 궁금해서 사전을 찾아봤는데 봐도 모르겠더라구요 ^^

별로 궁금하진 않겠지만, 제 아이디 풀이는 매버릭이 꼴통 이고 꾸랑 이 인도네시아 말로

사기꾼 이라는 말입니다 ㅎㅎㅎ

Pygmalion 2009-09-25 01:21   좋아요 0 | URL
오홋 그래요 처음에는 좀 신기했는데.. 인도네시아쪽의 언어를 공부하시나 봐요. 혹시 거기서 사시는 .. ㅎㅎㅎ 긁적긁적.. Galatea 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이란 사람이 만든.. 상입니다. 너무 간절이 원해서 만든 것이기도 하고요 ^^ 피그말리온이라고 검색하시면 좀더 자세한 내용이 ㅎㅎ

2009-09-25 0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Pygmalion 2009-09-27 01:09   좋아요 0 | URL
이현경일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연예인은 아니고 모델이었던거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긁적 긁적.. 생각나면 적어드리지요 ^^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요.

다이조부 2009-09-27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절히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

Pygmalion 2009-09-28 16:56   좋아요 0 | URL
무슨 말씀을요.. ㅎㅎ 좋은 날 되세요.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 영원히 철들지 않는 남자들의 문화심리학
김정운 지음 / 쌤앤파커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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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느낌을 적자면 약간은 실망이다. 

남자들의 심리를 넣는다고 해서 .. 하는 .. 뭐랄까 .. 좋은 제목에 걸렸다라고 해야 할까. 

이거 김정운씨에게 트레일러를 제공하는 또하나의 독자가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듣게 되었다. 

하지만 동호회에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면서, 생각은 조금 달라졌다. 

암암 저런 내용으로 이야기 할 수도 이겠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난 전반적으로 이 책이 남자들의 심리를 반영했냐 하는 질문에는 반대표를 던지고 싶다. 

그닥 깔끔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과연 남자들의 심리를 반영했는지는... 쩝.. 

내가 기대했던 내용은... 김혜수를 좋아하는 이유로 글을 적어놓은 부분의 류가 가장 가까운 이유라고 할까. 

조금은 음탕하게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런 류의 .. 내용을 기대했다. 

물론 그런 식의 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센스있는 한마디를 적당하게 섞어서 했으면, 했었다. 아니 사실 기대를 했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딱 적당하게 잘 묘사해 주었으면 하고 장만했는데... 

기대 만큼 그런 류는 없었다.. 다만 책의 자연 스러움과 생활에서 나오는 생각들이 .. 내가 생각한 다른 재미를 부여한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당.. 

하여간 오랫만에 본 심리학 책이였는데.. 내가 기대했던 내용과는 다르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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