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나보다 먼저 말한다 - 몸짓 언어의 모든 것
피터 콜릿 지음, 박태선 옮김 / 청림출판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회사 다니면서 출퇴근 길에 읽느라 고생한 책이다.

이런 점에서 나에게는 애착이 가는 책이기도 하지만 어딘지 모를 씁쓸함이 강하게 배여 있어 매우 아쉽다.

일단 배경이 우리나라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사람을 대상으로 한다기 보다는 작가가 활동하고 있는 영국을 대상으로 했다. 그래서 우리나라 정서에 않맞는 부분이 매우 많다 이런 점을 역자가 많이 고려 해 주었으면 했는데 그런 점이 매우 많이 빠져 있는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사람은 그냥 심심 풀이용 이나 간단한 인문학적 지식을 얻기 보다는 괴로움이 짜증이 더 많이 밀려 온다고 볼 수 있겠다.

이 책에 대한 찬사는 매우 인상 깊었지만 현실 즉 우리나리에서 조금 떨어진 것이...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매력이 없는 것만은 아니다.

이 책에 숨겨진 내용들 하나 하나가 그 누군가의 기본적으로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쯤 돌아보게 하는 자극제가 되고 내 태도 및 생활을 반성하게 하는 일을 한다.

작은 행동 행동 하나하나가 상대방에게 미칠 영향과 내 자신에게 미칠영향 .. 그리고 그 사람에게 요청하는 것 이 다양한 것들이 어울러져 있다는 것을  미쳐 깨닫지 못하고 있던 나에게는.

현실감은 떨어져도 작은 지혜로 다가 왔음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