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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이야기 1 ㅣ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1
시오노 나나미 지음, 송태욱 옮김, 차용구 감수 / 문학동네 / 2011년 7월
평점 :
오랫만에 돌아온 역사책을 읽었다. 시오노 나나미 이 작가의 이름 하나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가치가 있었던것으로.
그녀가 들려준 로마인 이야기를 기억속에서 잘 녹여주었는데, 아직까지도 그 감흥이란...
아마 그녀가 너무 재미있게 써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에 기억속에 남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에는 분명하다.
특히 로마인 이야기가 나오던 시절에 그것을 읽언던 사람과 읽지 않았던 사람을 구분지을수 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 책읽는 모임에서도 말이다. )
다른 역사책들도 많았지만 이렇게 구수하게 펼쳐내는 작가가 드물어서일까 아니면 내 입맛에 맞지 않아서 일까 ^^;;
어찌되었던 간에 시오노 나나미라는 이름 하나로 이 십자군 이야기라는 책을 바로 주문했다.
사서 읽은지는 퍽 된것 같은데.. 이제서야 정리한다. 대부분의 내가 쓴 글을 보면 조금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쓰는 글이 대다수인데.. 그래도 명확하게 내가 생각했던 느낌을 적었던데 비해서..
이 책은 지금 기억이 나지 않는다. 뭐랄까 딱히 임팩트가 없어서 일까나.. 그냥 십자군 전쟁을 가요 뭐 이정도 밖에는... 뭔가가 없다는 같은 느낌이다.
그녀가 구사하는 필체나 이런것들은 변한것이 없는데 뭐가 없어서 이런 느낌을 받았을까..
그렇게 해서 생각해 본 결과 내가 아는 영웅들이 없어서 인가? 로마인 이야기를 읽었을때는 나름 역사를 조금은 알고 보았서 인지 재미가 보였는데.. 이 십자군 전쟁이란 내용은 그런 면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조금이라도 역사를 좀 알고 볼껄 이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 좀 낳아질 터인데...
뭐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 그리고 모르는 역사를 접해보는 재미를 느껴보겠다는 생각하나로 바로 그런 생각들을 접었다.
그리고 다음권에는 이런 새로운 세계를 안내하는 것을 접해보는 기회로 삶기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