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나라 인간 나라 2 - 세계 정신 문화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행, 신화의 세계편 신의 나라 인간 나라 2
이원복 글 그림 / 두산동아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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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원복 교수의 교양만화는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너무도 늦게 접할 수 밖에 없는 개인 적인 사정이 있었다.

다만 이책을 접하게 된 순간 무척이나 빠른 속도록 읽은 것을 위안으로 삼을 뿐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다루었기에 무척이나 좋았다.

신화 , 이분야는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더욱 흥미가 넘치는 그런 류의 이야기 이다.

물론 고대의 신화가 많이 남아 있느냐가 우리에게 한계를 조금 느끼게 하지만, 아직도 그 뒷면에 감춰진 사실을 모르는것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것은 아무것도 아니리라 믿는다.

이 책은 그러는 점에서 그리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편은 아니다. 다만 입문서로써의 가치를 가지고 있을 뿐이다.

아직 신화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거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제외하고, 반지에 제왕이나 각종 영화의 스토리적 모티브가 되었던 북유럽 신화에 대한 약간의 글들만 남겨 두었다는 점에서 말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누구에게 추천한다면 아마 이원복 교수의 만화에서 나타나는 유쾌함과 그 특유의 재미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책은 책이 가지고 있는 파괴력 보다는 이원복 교수의 세계에 아마 충실한 책인거 같다. 먼나라 이웃나라나 자본주의 공산주의라는 책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한번쯤 볼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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