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으로 산다는 것
김혜남 지음 / 갤리온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어른이 된다는 것과 어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서 요즘 집중적인 고민을 하고있던 차였다. 

뭐 덕분에 읽은 책이라고 이야기 하지는 않겠지만.. 동호회에서 읽은 책이라.. 그닥 이번에는 땡기지 않았지만 나의 최근 핫 이슈라 그래도 책을 읽게 되었다. 

김혜남씨의 내가 본 전의  나름 30대의 조그만 마켓을 적당하게 잘 이용한 그런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유명한 그책.. 30대가 보아야할 시리즈로 잘 알려진 책으로써.. 

난 이 책보다도 그 책을 먼저 읽게 되었던 것이다. 내가 알기로는 이게 좀더 앞서 발간된 책인데.. 

이 책을 보면서 그 뒤 나온 30대가 .. 의 그 책의 실마리를 조금은 발견할 수 있었다. 나름 중간 세대들에 대한 고민을 조금씩 조금씩 내 비춰주는 곳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닥 재미가 없는게 사실이다. 

뭐랄까 결론은 없이 그래 .. 그런게 있어 .. 생각은 알아서.. 뭐 이런 식의 나열이라고 해야할까. 

다른 책에서는 깔끔하게 결론을 내어 준다면, 이 책은 그런 맛은 하나도 없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어른이 된다는 것과.. 어른으로 산다는 것에 차이는 참 어렵고 어렵다는 생각.. 요즘 결혼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는 나로써는 어른이 된다는 것보다는 어른으로써 산다는 것에 좀더 무게를 놓아 두고 생각하기에 ..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씁쓸함 보는 내 생각에 깊이를 더할 수 있게 해주어서 고마울 뿐.. 다른 이유는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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