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의 말할 권리를 지지한다 - 불통의 시대, 소통의 길을 찾다
정관용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정관용..  

그가 펼쳐주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게 되었다. 

한동안 라디오에서 그의 목소리를 들었는데.. 이렇게 KBS 라디오가 아닌 책으로 만나게 되다니. 

자못 흥미 진진하게 펼쳐질 이야기가 기대가 되었다. 

그가 말할 권리를 지지한다는 것.. 토론이란 이런 것이다.. 하고 ABC를 이야기 해 줄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기대는 약간  달랐다. 방송토론에 대한 한계점을 이야기 했다. 

아울러 그리고 한계점 뿐만 아니라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논하고 있다. 

정치 그리고 전반적인 소통에 부재가 어디서 일어났는지 그 이야기를 말하고 있었는데.. 

그냥 정리를 하는 측면에서 그친다. 

아마 그가 중립이란 큰 명제를 논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하지 않았겠지만.. 그는 중간에 서서 모두를 아우르고 싶어서 그랬던 것이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방송을 볼때 토론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은 모든 내용을 잘 이해하고... 결정한 사람이 나와서 그 토론을 잘 이끌어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방송에만 적용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토론에서도 이렇게 되어야지.. 그렇게 되지 않으면. 그냥 당일 말 주절거림만을 할 뿐인 것이다. 

뭐 나 자신도 그러지 않았나 생각되는데.. 한번쯤 고민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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