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인격이다 - 품격을 높이는 우리말 예절
조항범 지음 / 예담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우리가 알고 있는 언어 습관이란 다양하게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잘못된 언어 습관을 잘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바르고 정확한 표현을 써야 한다는 측면에서 말이지요. 

하지만 말은 그 시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쓰냐에 따라서 그 뜻도 달라지고 변형되기 마련인데, 이점을 너무 간과한 면이 보여주고 있었다.  

뭐랄까 약간 동떨어진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책의 제목에 비해서 말이다. 차라리 우리내 언어 습관 고치기 정도로 해서 했으면 좋았을 것을 말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풀어가는 것은 참 아주 뭐랄까 편안하게 되어져 있었다. 그냥 담담하게 자신의 주변 소재등을 통해서 우리내 잘못된 습관을 고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토닥토닥 거리면서 자신의 경험을 다 말해주고, 오히려 윗 어른들의 경험담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느낌으로다 다가오게끔 말이다. 

그런 느낌이 있다는 것이야 말로 이 책의 최대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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