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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맨 The SandMan 9 - 친절한 그들 ㅣ 시공그래픽노블
닐 게이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만화)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9권 이책의 한계점에 온 것일까..
이 책에서는 이 이야기들을 점점 접어가려고 하는 듯한 인상을 남기는 그 웅대한 시작을 주도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 뭐랄까.
처음부터 하나둘씩 과거 읽었던 것이 생각나기도 하고 .. 그 전에 있었던 내용을 한번 곱씹어 볼 수 있는 좋은 내용이 되기도 한다.
어찌되었던 간에.. 이번호에서는 다른 권들보다 조금 두껍게.. 그리고 아주 떡벌어질 만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사실 이 책은 전에 읽은 내용과 많이 연관이 되어 있어 이 권만 읽으면 조금 뭔가 하고 갸우뚱 거릴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그렇기에 이 책을 단독으로 읽으라고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일단 특유의 내용이 더욱더 이 책을 나에게 읽으라 권하고 있는데, 특히 뒷 부분쯤에 나오는 누알라의 이야기가 그렇다.. 전작에서 애정적 표현보다는 그냥 잠시 지나치고 있는 부분이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전면에 내세우면서 그녀를 부각시킨다.
뿐만 아니라 그와 관계된 모든 인물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펼쳐 주는데.. 이 책이 두꺼운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전권을 읽었다면, 이해도와 모든 면에서 딱 좋은 내용의 책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