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타워 1 - 최후의 총잡이 다크 타워
스티븐 킹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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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접한 소설이었다. 

웃음을 짓고 본 소설이긴 하지만 그닥 .. 재미라는 측면에서 발견하지는 못했다.   

너무 솔직했나.. 사실 이 책은 유명인사의 멋진 책이라는 광고와 함께 슬슬 어랏 하는 느낌으로 보게 되었다.. 그린 마일이라는 영화를 멋진 감동으로 봐서 그랬을까.. 

 이 작가에게는 너무도 많은 무한한 기대를 가지고 보아서 그런가...  

 일단 힘들게 힘들게 보았다. 이넘의 책이 페이지의 압박은 가히 공포였다.. 300페이지가 넘는 많은 양으로 .. 지하철을 타면서 꾸역꾸역 겨우 읽어 내었다. 

그렇게 힘들어서 보아 그런지 .. 많은 내용은 기억에 남았다.. 그렇지만 뭐랄까 .. 약간은 좀 우리내 사정하고는 맞지 않는 느낌... 덜익은 우동을 먹는 것과 같이 .. 약간은 별로 .. 썩 땡기지 않았다. 

하지만 책의 후반부에 들어갈수록.. 좀더 빠른 진행과 함께.. 슬슬 그 책의 재미를 맛보게 해주었다. 

거의 마지막 부분에 갈수록 .. 검은옷 입은 남자와 이야기 하는 부분이 가면서 재미는 슬슬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그때쯤 짤라줘야 책이 팔리기 때문일까.. ㅋㅋ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책의 첫 부분 보다는 책의 후반부로 갈 수 록 그 재미는 참 좋았던 것 같다. 

일단 다음 권이 기대가 되긴 하지만. 이번 권은 그 다음의 달콤한 케잌을 먹기 위해 .. 먹는 준비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다음권에는 좀더 박진감 넘치는 내용이 다가 오도록 하는 기대감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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