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몸, 마음, 영혼을 위한 안내서
아잔 브라흐마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랫만에 읽은 마음을 다스리는 책이였다.
특히 씨크릿이 눈앞에 왔다갔다 하던때에 읽어서 그런지.. 참 뭐랄까 .. 이 책에서 말하는 내려놓음이란 면이 어렵게 느껴졌다.
나 자신을 내려 놓아야 하는데 쉽지 않을 뿐더러... 어렵게까지 느껴지기 까지 했다.
내가 볼때 이 책은 3세가지 정도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가.. 벽돌 100장을 놓는데.. 그 중 두개가 잘못 놓였다는 것이고..이때 잘못 놓여진 두장을 보기 보다는 잘 놓아진 98장을 보라는 관점을 달리하면 잘 못 보다는 좋은 점을 보라는 관점을 조금 달리해 보라는 이야기 이고.
둘째는 내려 놓음 이라고 설명해야 하는 모든 것에 대한 내비둬 였다. 세상의 다른 것을 모두 내비두어서 그냥 흐르는 데로 그대로 흐르는 물로 놓아 두라는 것이다.
문제에 대해서 부딫히면 부딫힐 수록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지 그 문제에 대해서 다 이해하고 그 문제 속에서 같이 함께 이어가라는 것이다.
마지막 셋째는 그 내려 놓는 것이 어려운데 .. 그것을 모두 이해하고 나아가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그 인내심이 모든 것을 참고 기다리는 것을 통해서 지내라는 것이다.
이 세가지가 내가 이 책에서 얻은 것인데.,. 물론 이 책에 내용의 정수를 보았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내가 본 이 3가지라도 잘 이해하고 싶다.
요즘 힘들고 고민이 많겠지만.. 그냥 쉽게 쉽게.. 세상을 조금은 이해라는 측면에서 내가 요즘 겪고 있는 괴로움일 이겨내는데 하나의 방편인것 같아서 .. 내가 실천을 해보고자 노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