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의 에티카 - 신형철 평론집
신형철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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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문학평론가'란 이름표 단 사람 매력없는데 이분은 예외. ㅋㅋ  

현존하는 시인이나 소설가들의 책을 읽기에 앞서 혹은  

읽고 나서 이분의 평론을 읽어보면 좋은 마무리가 될듯. 

 

삶이 곧 드라마고 소설이라 동시대 작가들의 소설이 별로 당기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니 2000년 후 출판된 소설 단행본들을  체계적으로 모두 읽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 (시는 여전히 안 땡겨~나의 한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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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시절(2DISC)
허진호 감독, 고원원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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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브디 안나오나 몹시도 기다렸는데  

간도 보기전에 품절이라.  

이제는 재판했나 매번 클릭 해보지만 늘 '품절'상태. 

 

다시 찍어 배포하소~~ 

기다리는 사람이 나만이 아닐 것이여!

호우시절의 장점은 영화가 순해서 풍경이 잔잔해서 다시봐도 

편안하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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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 장정일의 독서일기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1
장정일 지음 / 마티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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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라는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 그것도 기존 작가가. ^^ 

(괭장히 신선 했...~) 

작가는 어떤 책을 읽을까 궁금했건만. 내 무지의 반증이겠지만 

나랑 겹치는 책이 우째 그리 적은지... 

 

이번 책에도 역시.... 그가 읽은 책을 내가 읽어보지 않아서 그의 말에 공감을  

할  여지 조차...  ㅠㅠ

그러나 겹치는 책들중 몇몇에서는 대폭공감. 

<더 리더>에 대한 그의 생각 따따블 공감이요.  

<엄마를 부탁해>역쉬~~  

 ....

아마, 작가가 읽은 책 내가 뒤늦게 읽고나면  공감할 책이 점점 더 많아질것은 

불문가지. 결국은 다 내 탓이오, 내 게으름과 무지의 탓이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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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책마을 - 책세이와 책수다로 만난 439권의 책
김용찬.김보일 외 지음 / 리더스가이드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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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처럼 책에 대한 서평을 묶은 책이 기존작가들은 물론 블로거들도  

가세를 하고 있다.  

최성각, 장정일, 파란여우등 저마다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지만 

타인에게 권하기에 가장 좋은 책은 이 책이 아닌가 한다. 

물론 제일 영양가 있는 책이야 로쟈씨의 두 저작(<책을 읽을 자유><로쟈의인문학 서재>)이겠지만 

그냥 보통사람이 접근하기엔 이 책에서  언급한 책들이 교양도서로서 가장  

무난 한것 같다. 

  

하여, 가끔 누군가.

"요즘 무슨 책을 사 보지?" 

"책 고르기 귀찮으면 일단 <100인의 책마을>에서 짚이는 대로 아무거나 사 읽어."  

 

이 책은 블로거들이 책 읽기를 어떻게 시작했는지 저마다의 색깔로 이야기 해준다. 

'아하, 저렇게 읽으면 나도 독서꾼이 될수 있구나' 희망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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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자유 - 로쟈의 책읽기 2000-2010
이현우(로쟈) 지음 / 현암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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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쓰는 저자와 동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얼마나 행운인지....톨스토이와 동시대를 

살아갔던 사람들의 기분이 이럴까.(표현이 너무 과하다굽쇼? 그렇거나 말거나 ㅋㅋ) 

 

한마디로 이 책은 나의 무지를 깨우쳐 준 책이다.  

전작 <로쟈의 인문학 서재>에서 할얘기 다했지 싶은데... 어째 이번은 저번보다 

더 빽빽한고녀~~ 

 

한달음에 읽기엔 엄두가 안나서 며칠 미뤄뒀다가 연필들고 시작한바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 볼 만한책. 

단지 이름만 겨우 들어본 철학자나 사학자의 경우 저자의 설명이 긴가민가 감이 안잡혀, 

우좌간 밑줄을 그어 보기는 하나, 로쟈씨의 설명이 얼마나 근사한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데. 

 

반면에 가뭄에 콩나듯 나도 아는 사람에 대해 설명한 것을 읽으면.  

크흐!!!  

무릎을 탁치며 로쟈씨의 해석이 백번천번 타당하고 '매력'적임을 알게 될 때의 기쁨이란! 

(사실 몇달전에 읽은 것을 복기 할려니 아무 생각도 안나는데...ㅎㅎ)  

기형도 시인에 대한 그의 글에서는 눈물을 펑펑 흘리기도 했다.ㅠㅠ 

자크 데리다의 경우 이분 설명은 왜이리 짧아 , 아쉬웠다. 

........... 

하여간 이 책은 성경처럼 불경처럼 두고두고 혹은 수시로 꺼내서  

책속의 인물들을 한사람 한사람 정복해 가기에 좋은책이다. 

세상엔 이렇게도 많은, 내가 모르는  현자들이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해준 책. 

때문에 이 책 읽기의 완성은 책속 인물들의 사상을 내 머리속 책방에  

확실이 저장할때 완성되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그날이 언제 일지는 나도 몰라, 아무도 몰라, 며느리도 몰라.  

죽기전에도 죽고난 후에도 

완성되지 못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ㅠㅠㅠ  

뭐 그렇다 해도 우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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