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NEW 영어회화 따라쓰기 30일 완성 ㅣ 가장 쉬운 따라쓰기
주선이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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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가장 쉬운 NEW 영어회화 따라쓰기 - 30일 완성

📗 주선이

📙 동양북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본다.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학교 영어 수업을 어떻게 준비시켜야 할까. 학원을 보내자니 부담스럽고, 집에서 가르치자니 막막하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영어를 잘하는 것과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걸 깨닫는 순간이 있었다.

 


특히 요즘처럼 초등 영어 교과서가 개정된 시점에서는 더욱 불안감이 커진다.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아이가 학교에 가서 영어 시간이 부담스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만 가득했다.

 


이 책은 개정된 초등 영어 교과서의 필수 구문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하루 3페이지, 30일 과정으로 아이들이 영어 문장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오늘의 단어, 오늘의 표현, 표현 연습하기, 표현 확장하기, 작문하기 순서로 단계적 학습이 가능하다. 각 파트마다 QR코드가 제공되어 네이티브 발음을 듣고 따라하는 것도 용이하다.

 


책을 펼쳐보니 엄마표 학습에 최적화된 구조라는 것이 확연히 보였다. 복잡한 설명 없이 따라 쓰고 반복하는 방식이라 아이 혼자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었다. 실제로 아이와 함께 몇 일 동안 공부해보니 스스로 QR코드를 찍어 듣고 따라 쓰는 모습이 제법 익숙해졌다. 지도 가이드가 별도로 제공되어 학습 방향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책이 제시하는 학습법은 단순하지만 효과적이다. 단어를 먼저 익히고, 그 단어가 들어간 문장을 반복해서 따라 쓰며 패턴을 체득한다. 긍정문을 익혔다면 부정문으로 확장하고, 마지막엔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보는 작문까지 이어진다. 이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아이는 영어 구문의 흐름을 익힌다.

 


이러한 반복 학습은 언어 습득의 기본 원리와도 맞닿아 있다. 언어학에서는 입력과 출력의 반복이 언어 능력 향상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듣고, 읽고, 쓰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를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받아쓰기 노트와 단어 테스트는 복습 도구로 활용하기 좋았다.

 


겨울방학이라는 시간은 아이에게 새로운 학기를 준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학교 수업이 시작되기 전 미리 교과 과정의 핵심 구문을 익혀두면 아이는 훨씬 여유로운 마음으로 영어 시간을 맞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부모의 과도한 개입 없이도 아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자기주도학습의 첫걸음으로도 적절하다.

 

아이의 영어 공부가 막연하게 느껴지는 부모들에게, 혹은 엄마표 영어를 시도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거창한 계획보다 중요한 건 매일 한 장씩 함께 앉아 쓰고 읽는 그 작은 시간이다. 30일 후 아이가 달라진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그 변화는 부모에게도 작은 성취감을 안겨줄 것이다.

 

@dongyang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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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김서형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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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 김서형

📙 믹스커피

 

 


가끔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묘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저 별들이 어디서 왔고, 나는 또 어디서 왔을까. 우주와 나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이런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건 사치처럼 느껴지지만, 동시에 삶의 본질을 건드리는 순간이기도 하다.

 

이 책을 펼치면서 비슷한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제목부터 흥미로웠다. 탄소와 인간의 동행이라니. 화학 교과서나 과학 다큐멘터리에서나 보던 원소 하나가 인간의 역사 전체를 설명할 수 있다는 발상이 신선하면서도 낯설었다. 그런데 읽다 보니 탄소야말로 우리 삶을 관통하는 가장 근본적인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됐다.

 

저자는 우주의 시작부터 현재의 기후 위기까지, 탄소라는 렌즈를 통해 거대한 서사를 펼쳐낸다. 별의 심장에서 탄생한 탄소가 지구에 도착하고, 생명의 토대가 되며, 인류 문명을 일으키고, 결국 환경 위기의 주범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천문학, 지질학, 생물학, 역사를 넘나들며 통합적으로 풀어낸다. 단순한 과학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로 읽힌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책을 읽으며 몇 가지 흥미로운 지점들을 발견했다. 우선 황도 12궁의 기원이 수메르 문명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사실이 신선했다. 그리스 신화의 황소자리가 사실은 농경 사회의 관측 체계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은 신화와 과학의 접점을 보여주었다. 또한 토리노 수의의 탄소-14 측정 결과가 종교적 믿음과 과학적 사실 사이의 긴장을 드러내는 대목도 흥미로웠다. 특히 소빙기 시대의 마녀사냥이 종교적 광신이 아니라 기후 변화에 대한 집단적 공포의 표출이었다는 해석은 새로운 관점을 제공했다.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가치는 탄소를 단순한 화학 원소가 아닌 '시간의 기록자'이자 '문명의 연료'로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이다. 우리가 내쉬는 숨, 손에 쥔 연필, 심지어 디지털 흔적까지 모두 탄소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일상의 평범함 속에 숨겨진 우주적 연결성을 상기시켰다. 저자는 별의 진화가 탄소를 남긴 것처럼, 인간도 자신의 진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우리가 선택하는 방식이 곧 문명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메시지는 단순한 경고를 넘어선다.

 

읽으면서 탄소라는 존재가 얼마나 역설적인지 실감했다. 생명의 근원이자 동시에 위기의 원인이라는 이중성. 우리를 풍요롭게 만든 화석 연료가 결국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렸다는 아이러니. 그럼에도 저자는 희망을 말한다. 탄소섬유 같은 신소재가 우주 시대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전망, 탄소 순환의 균형을 회복할 가능성에 대한 탐구는 위기 속에서도 해법을 찾으려는 인간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자연과 인간, 우주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만든다. 우리가 별의 잔해에서 탄생한 존재라는 사실, 그 먼지가 138억 년을 여행해 지금 이 순간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깨달음은 삶에 대한 경외심을 불러일으켰다. 과학책이지만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역사서처럼 읽히면서도 미래를 고민하게 만드는 독특한 경험이었다.

 

밤하늘을 올려다볼 때 이제는 다른 생각이 든다. 저 별빛 속에 우리의 기원이 있고, 우리 몸속에 별의 흔적이 남아 있다는 것. 탄소라는 작은 원소 하나가 우주 전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 이 책은 그 거대한 서사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게 만드는 시간여행이었다. 우주적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탄소와인간그오래된동행 #김서형 #믹스커피 #원앤원북스 #과학교양서 #우주의역사 #탄소순환 #기후위기 #빅히스토리 #생명의기원 #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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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y AI, 코드 없는 미래 - 클릭만으로 업무 프로세스 리빌드, 노코드 AI 자동화 실전 가이드, 18개 프로젝트 파일 제공
김정욱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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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Dify AI, 코드 없는 미래

📗 김정욱

📙 한빛미디어

 

 


그동안 챗GPT를 쓰면서 이런 생각을 자주 했다. '이거 참 편하긴 한데, 매번 똑같은 질문을 반복해야 해서 귀찮은데.' 업무에서 반복적으로 필요한 작업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일일이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게 번거로웠다. 더 나아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나만의 AI 도구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했지만, 코딩을 전혀 모르는 나로서는 그저 막연한 바람일 뿐이었다.

 


그런 내게 이 책은 상당히 반가운 해답이었다. 코딩 한 줄 몰라도 AI 앱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이 과장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적어도 '어떤 식으로 접근하면 되는지'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다. 단순히 챗GPT와 대화만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기능을 가진 AI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다는 게 신선했다.

 


이 책은 Dify라는 노코드 플랫폼을 활용해 챗봇, AI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자동화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을 다룬다. RAG 기술로 수백 페이지의 문서를 학습시켜 질문에 답하는 챗봇, 실시간으로 웹을 검색해 최신 정보를 가져오는 에이전트, 복잡한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워크플로우까지 15개의 기본 실습과 3개의 응용 프로젝트가 단계별로 제시된다. 쇼핑몰 상담 자동화, 리뷰 감성 분석, Zapier를 활용한 메일 자동화 같은 실무 예제들이 구체적으로 설명되며, 로컬 환경에서 오프라인으로도 실습할 수 있는 가이드까지 포함되어 있다.

 


특히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시각적 인터페이스가 인상적이었다. 복잡한 코드 대신 블록을 조립하듯 AI 워크플로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진입장벽을 확실히 낮춰줬다. 18개의 완성 프로젝트 파일과 노션 워크스페이스가 제공되어 막힐 때마다 참고할 수 있었고, 프롬프트 작성법부터 RAG 구조 이해까지 비전공자 눈높이에서 설명되어 있어 따라가기 수월했다. 물론 처음 보는 용어들(LLM, 토큰, API 등)이 나올 때마다 약간의 혼란은 있었지만, 책에서 하나씩 개념을 짚어주기 때문에 차근차근 읽다 보면 이해할 수 있었다.

 


저자 김정욱은 기업 교육 현장에서 Dify를 가르쳐온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 중심의 노하우를 전달한다. Dify는 단순한 대화형 AI를 넘어 완전히 커스터마이징된 AI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해주며, OpenAI, Anthropic 같은 다양한 LLM 제공자를 지원해 사용자가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상업적 활용에도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실무 적용 가능성이 높다. 이론만 나열하지 않고 실제 작동하는 예제를 직접 만들어보며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핵심 장점이다.

 


이 책은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싶지만 개발 지식이 없어 망설였던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기획자든, 마케터든, 소규모 사업자든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움직이는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AI 시대에 단순히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과 직접 AI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는 사람의 생산성 차이는 상당할 것이다. 코딩이라는 장벽 없이도 후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내가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AI가 더 이상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아이디어만 명확하다면 노코드 도구로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는 확신을 얻었고, 실제로 몇 가지 프로젝트를 따라 만들어보며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물론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하기까지는 시행착오가 필요하겠지만, 적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는 분명히 알게 됐다.

 


AI 시대에 코딩 없이도 자신의 생각을 실제 서비스로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은 충분히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단번에 모든 것을 이해하려 하기보다 실습 프로젝트를 하나씩 완주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서 AI 앱 개발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 것이다.

 

#DifyAI코드없는미래 #김정욱 #한빛미디어 #노코드AI #AI앱개발 #RAG챗봇 #워크플로우자동화 #AI에이전트 #비개발자AI #실무AI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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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결국은 부동산
올라잇 칼럼니스트 16인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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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2026 결국은 부동산

📗 올라잇 칼럼니스트 16인

📙 원앤원북스

 

 


지난 몇 년간 부동산 시장을 지켜보며 참 많이 고민했다. 금리가 오르고 정책이 바뀔 때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전문가들의 상반된 전망에 혼란스러웠다. 어떤 이는 지금이 기회라 외쳤고, 또 어떤 이는 아직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내 주변에도 집을 산 사람과 팔고 전세로 돌아간 사람, 그리고 여전히 관망 중인 사람들이 뒤섞여 있었다.

 

그 불안감 속에서 이 책을 펼쳤다. 내가 바란 건 명쾌한 답이 아니었다. 오히려 흐름을 이해하고 싶었다. 부동산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나는 어떤 방향으로 헤엄쳐야 하는지 감을 잡고 싶었다.

 

이 책은 16명의 부동산 전문가가 각자의 관점에서 2026년 시장을 진단한다. 인구 구조 변화, 정책 방향, 지역별 흐름, 세금과 대출 전략, 글로벌 자본 이동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이동이 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핵심을 이룬다. 공급 부족과 수요 양극화가 맞물리며 서울과 수도권은 상승 국면에 들어섰지만, 지방은 침체가 지속된다는 전망이 대체로 일치한다.

 

책은 단순한 전망 나열이 아니라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규제 강화 속에서도 대출을 활용해 내 집 마련을 이어가는 방법, 실거주 없이 재개발 구역으로 접근하는 방법, 경매 시장에서 기회를 찾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된다. 세금 구조 변화에 맞춰 매도와 보유 시점을 조절하는 전략, 고시원이나 소형 주거시설로 현금흐름을 만드는 사례도 흥미로웠다. 슈퍼리치들의 5A ALIGN 포트폴리오는 자산 배분의 원칙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저자들은 과거 데이터와 현재 시장 신호, 정책 변화 추이를 종합해 논리를 구축한다. 예컨대 베이비부머 세대가 하루 5천 명씩 은퇴하는 현실, 서울 강남 국민평형 아파트가 단기간에 5억에서 10억 이상 급등한 사례, 전세에서 월세로의 구조적 전환 등은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변화다. 이러한 흐름을 읽는 것이 투자의 출발점이라는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된다.

 

시장이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다. 2026년은 규제와 유동성, 공급 부족과 수요 쏠림이 교차하는 복합 국면이며, 선택의 질이 결과를 크게 좌우하는 시기다. 우리는 모든 지역이 함께 오르던 시대의 끝자락에 서 있다. 이제는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는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 그 준비란 정보의 양이 아니라 구조를 이해하는 깊이에서 나온다는 것을 이 책은 분명히 보여준다.

 

책을 읽으며 나는 확신보다 방향을 얻었다. 작은 실천 하나가 쌓여 내면의 확신이 된다는 말이 오래 남았다. 투자는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결단에서 시작된다는 것, 그리고 그 결단을 반복하는 사람이 결국 앞서 나간다는 것을 깨달았다. 외로운 길이지만, 그 길을 걷고 나면 보이는 풍경이 달라진다는 것도.

 

부동산 시장은 살아 움직인다. 정책은 바뀌고, 세대는 이동하며, 자본은 흐른다. 그 속에서 멈추지 않고 함께 움직이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는 책의 메시지가 마음에 와닿는다. 지금 집을 고민하는 사람, 자산 구조를 재편하려는 사람,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든든한 나침반이 되리라 생각한다.

 

@onobooks

#2026결국은부동산 #올라잇칼럼니스트16인 #원앤원북스 #부동산전망 #부동산투자 #베이비부머세대 #서울부동산 #부동산트렌드 #자산전략 #경제적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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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hite Book 작은 긍정 - 자주 불안하고 쉽게 우울해지는 당신을 위한 12가지 긍정감정 안내서 ㅣ 자기만의 방
설레다(최민정) 지음 / 휴머니스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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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보내다 보면 특별히 큰 일이 없었는데도 마음이 이유 없이 가라앉을 때가 있다. 잘못한 것도 없고, 그렇다고 크게 힘든 일도 없는데 괜히 나 자신이 못나 보이고, 감정이 제멋대로 흔들리는 순간들이다. 예전의 나는 이런 상태를 빠르게 정리해야 할 문제쯤으로 여겼고, 괜히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다그쳤다.

하지만 그런 태도는 대개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대신 설명하기 어려운 피로감만 쌓였다.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때도 큰 기대보다는, 잠깐 다른 생각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런데 몇 장을 넘기다 보니, 이 애매한 상태 자체가 꽤 많은 사람들의 일상이라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지나쳐 버리는 감정의 미세한 결을 붙잡는다. 저자는 긍정심리학의 개념들을 빌려, 기쁨이나 희망 같은 밝은 감정만을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울적함, 망설임, 회복 직전의 어색한 상태처럼 이름 붙이기 어려운 순간들을 하나의 장면으로 기록한다. 그 과정에서 긍정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 속에 이미 존재하는 감정임을 보여준다.

읽으면서 나는 감정을 바꾸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 기분이 가라앉은 날에는 무언가를 잘 해내겠다는 다짐 대신, 손이 가는 일을 하나 해보았고, 생각이 복잡할 때는 이유를 찾기보다 그대로 두었다. 책이 제안한 방식은 아주 단순했지만, 오히려 그래서 실천하기 쉬웠다.

저자가 이런 태도를 강조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긍정심리학은 인간의 회복과 성장을 억지 낙관이 아니라 자기 인식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한다. 감정을 판단하거나 제거하려는 태도는 오히려 자기 효능감을 약화시키고, 있는 그대로 인식할 때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고 본다. 이 책의 짧은 글과 그림은 그런 이론을 일상 언어로 풀어낸다.

지금 이 책이 필요한 이유는 삶이 힘들어서라기보다, 너무 빠르게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감정을 점검할 틈 없이 다음 일정으로 넘어가는 일상 속에서, 이 책은 잠깐 멈출 수 있는 여지를 준다.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하루의 리듬을 조금 느리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책을 덮고 나서 나는 감정을 다루는 방식이 조금 달라졌음을 느꼈다. 불편한 기분이 올라올 때 바로 정리하려 들지 않았고, 그 상태로도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여유를 얻었다. 긍정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부담이 줄어들자, 오히려 마음이 덜 경직되었다.

이 책은 위로를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옆자리에 앉아 아무 말 없이 함께 있는 느낌을 남긴다. 감정을 잘 다루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혹은 요즘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가볍게 펼쳤다가도 생각보다 오래 마음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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