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7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7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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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을 건드리는 고민들과, 그 해결책을 맛있는 음식으로 제안하는 도깨비 식당의 매력은 무엇일까?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7」을 읽고 나니, 저절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우리 아이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들을 음식으로 어떻게 위로받고 해결할 수 있을까?

이번 7권에서는 특히 친구 관계, 진로의 고민, 그리고 사회적 이슈까지 아우르며 아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맛은 아이들이 친구 관계에서 느끼는 갈등과 솔직함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다. 친구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니, 신기한 설정 아닌가?

도깨비 식당의 신비로운 주인, 도화랑은 이들의 고민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준다. 이 음식들은 각기 다른 마법 같은 효과를 발휘해 주인공들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힌트를 제공한다. 예컨대, ‘꼬리를 잡는 맛’은 보이스 피싱을 잡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는 설정으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그런데 이 책의 진정한 매력은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 스스로가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낸다는 점이다. 먹고 나서 변화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독자들도 자신의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이 동화가 주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또한, 도화랑의 비밀이라는 부분은 이야기에 신비로움을 더하며, 독자들을 다음 권으로 이끄는 흥미를 유발한다. 그녀의 비밀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순간, 독자는 이미 이 시리즈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것이다.

이처럼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7」은 단순한 동화를 넘어서, 아이들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다. 도깨비 식당의 문을 열 때마다 새로운 해결책과 함께,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큰 기쁨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만의 고민을 누군가 이해해 주고 있다는 안도감을 느낄 것이다. 동시에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을 배우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법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만이 아닌 고민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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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가 알려 주는 자기계발 50 초등 시크릿 독서 교육 시리즈
정예슬 지음 / 더디퍼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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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마주하는 교육 환경은 우리 세대와는 확연히 다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어떤 지식이 진짜 유용한지를 가려내는 능력은 물론,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들과 교육자들이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 줄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현직 교사가 알려 주는 자기계발 50』은 바로 이런 고민에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 정예슬은 초등학교 교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독서 방법과 도서 50선을 선별해 제안한다. 특히 이 책은 자기 관리부터 시작해 창의적 사고, 협력적 의사소통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여섯 가지 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독서 지도법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각 도서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나서 할 수 있는 질문들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들을 제시함으로써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서서 그 지식을 어떻게 삶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다. 또한, 독서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타인과 의견을 나누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돕는다.



진정한 학습은 책에서 읽은 내용을 어떻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그것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더 나아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 낼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과정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독서가 단순한 취미 활동이 아니라, 삶의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모님들과 교육자들에게 이 책은 특히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 책은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생각을 키우고,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미래 사회는 단순히 정보를 암기하고 재현하는 능력을 넘어서, 그 정보를 어떻게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직 교사가 알려 주는 자기계발 50』을 통해 아이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발견하고, 독서를 일상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 한 권이 아이들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세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출판사(@thedifference_books)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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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 완벽하지 않아 완전한 삶에 대하여
마리나 반 주일렌 지음, 박효은 옮김 / FIKA(피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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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각자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궁금해하며 살아간다. 성공과 행복을 추구하면서 종종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민한다. 이런 고민 속에서 마리나 반 주일렌의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데, 바로 '평범함 속에서 찾는 특별함'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가에 대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명확했다. 성공을 향한 끊임없는 추구가 아니라, 일상의 작은 순간들에서 참된 의미와 만족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리나 반 주일렌은 평범함을 재조명하며, 그 속에서 비범함을 발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인상 깊은 부분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우리 각자가 경험하는 작은 순간들에서 큰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사회적 성공의 기준을 넘어서서, 각자의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 일상의 사소한 행복을 소중히 여기고, 때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큰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내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평범한 것들 속에서도 특별함을 찾아내는 것, 그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독자들에게 이 책은 일종의 치유제가 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겪는 수많은 스트레스와 압박감 속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자신만의 속도로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은 단순히 개인적인 만족을 넘어,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더 큰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마리나 반 주일렌의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는 우리가 평범함 속에서 진정한 행복과 의미를 찾아가도록 안내하는, 가슴 따뜻한 조언자와도 같다. 당신이 삶의 의미를 찾아 헤매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너그러운 시선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삶에서 가장 평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들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자. 그리고 마리나 반 주일렌의 글을 따라가며 그 속에 숨겨진 찬란함을 발견하길 바란다.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데 필요한 통찰과 위로를 제공할 것이다. 그만큼 이 책은 모든 이에게, 특히 자신의 삶에 무엇이 중요한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독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fika_books_)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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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웨이 - 도둑맞은 창조성을 되찾는 10가지 방법
리처드 홀먼 지음, 알 머피 그림, 박세연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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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창의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에 많은 이들이 좌절하곤 한다. 하지만 창의력은 마치 근육과 같아서, 제대로 사용하고 훈련시키면 누구나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크리에이티브 웨이』는 창의력이라는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훌륭한 트레이너가 되어준다.

책은 일상 속에서 만나게 되는 창조성을 가로막는 장애물들, 즉 '악마들'을 소개하며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미루기, 백지, 의심, 관습, 제약, 비판, 도둑질, 우연, 실패, 실망 등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창의적 장애물들을 다룬다. 각 장에서는 이러한 '악마'들을 극복한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공감과 용기를 준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그 사례들이다. 예를 들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한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실패가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더 나아가 실패를 통해 더 큰 창조적 성취를 이뤄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저자는 창의력의 발현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편안함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창의력의 폭을 넓힐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가 창의적인 사고를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크리에이티브 웨이』는 우리가 창조적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내적인 목소리와 외부의 비판 등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귀중한 조언을 제공한다. 이는 많은 창조자들이 겪는 공통의 문제로, 적절한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우리의 창의적 여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단순히 창조적 장애물을 극복하는 방법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창조성이라는 큰 주제 아래에서 우리 자신과 주변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로 인해 독자는 단순한 해결책을 넘어서 자신의 창조적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게 된다.


『크리에이티브 웨이』를 읽고 나면, 우리는 자신 안의 잠재된 창조적 에너지를 어떻게 일깨울 수 있는지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이다.


출판사(@hdjsbooks)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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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정지! 올리기 전에 생각했니? - 지혜로운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한 똑똑하고 유쾌한 인터넷 생존 가이드!
트리샤 프라부 지음, 한재호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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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에서 우리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손안에 들려있는 스마트폰으로 정보도 얻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만큼 온라인에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위험도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면서 올바른 윤리와 매너를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런 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트리샤 프라부의 『일단정지! 올리기 전에 생각했니?』가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 트리샤는 자신이 청소년 시절 사이버 폭력의 피해자였기에 더욱 이 문제를 잘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혐오를 방지하는 프로그램인 리싱크 앱을 만들었다. 이 책은 그녀가 겪은 경험을 통해 온라인 세상에서 현명하게 행동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책은 트리샤의 경험과 더불어, 디지털 세상에서 흔히 겪는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어떤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인터넷에서 누군가를 비난하는 댓글을 남기거나,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등 무심코 저지를 수 있는 행동들이 실제로 누군가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는 간단하다. “다른 사람의 얼굴을 보고 직접 할 수 없는 말이라면, 온라인에서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는 온라인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는 상대방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쉽게 감정을 드러낼 수 있지만, 이 책은 우리가 그저 몇 초만 더 생각하면 자신을 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간단한 원칙이 우리가 더 좋은 디지털 시민이 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일단정지! 올리기 전에 생각했니?』는 단순한 도덕적 가르침을 넘어, 디지털 세상에서 올바르게 살아가는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이러한 디지털 윤리 가이드를 통해 더 건강하고,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는 디지털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디지털 세상에서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때다. 이 책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올바른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 디지털 세상에서의 작은 변화가 실제 세상에서도 큰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출판사(@bookmentorbooks__)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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