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아빠 학교 - 좋은 아빠, 멋진 아빠를 만드는 아빠 학교 교과서 행복한 교과서 시리즈 4
권오진 지음, 권규리 그림 / 행복한미래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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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누구나 내 아이가 공부도 잘하고, 대인관계도 원만하고, 친절하며, 배려심이 깊고, 리더십도 있으면서 도전정신도 가지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 모두 알다시피 그런 아이는 거의 없다. 
몸에 밴 친절을 숨길 수가 없듯이 습관이 되어 있지 않는 한 그렇게 될 수는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표만 너무 생각하다 과정을 잊어버리는 실수를 하곤 한다.
과정이 모여서 저절로 목표에 닿는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과정과 목표가 한몸이란 사실을 잊기쉽다. -21 
 
 
부모가 되니 책에 나온 이야기처럼 모든 부문에서 다 잘했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 
하지만 육아서를 읽으면서, 또는 아이를 키우다보면 모든것이 부모욕심이 앞선 것을 깨닫게 된다.
조금씩 그 욕심을 내려놓다 보면 가장 중요한 것들이 남는다.
바로 행복한 아이로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 마음을 고스란히 잘 실천하고 있는 아빠를 나는 이 책을 통해 만났다.
처음엔 아빠들만 읽는, 아빠들에게만 필요한 좋은아빠가 되는 방법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아빠들 뿐만 아니라 엄마가 읽어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였고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혹 책과 가깝지 않거나 너무 바쁜 아빠에게는 엄마가 읽고 알려주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고 자신만의 나래를 맘껏 펼치게 해줄 수 있게하려면 가장 먼저 부모와 아이가 소통해야 한다.
바쁜아빠들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 도움이 될 듯하다.
그리고 아이들의 관심을 호기심으로 다시 강력한 동기부여로 도와주는 부분이 무척이나 인상적이고 도움이 되었다.
뜸 들이기라고 명한 부분인데 아이가 원할때 바로 들어주는 것이 아니고
적절한 노출로 호기심을 증폭시킨 후에 아이가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면 들어주는 것이다.
사교육비도 현저하게 절감되며 효과도 탁월하다고 하니 나중에 꼭 실천해 보려고 체크해 두었다.
그리고 필자는 여러 아빠책을 낸 분이시라 내공이 상당하셔서 아빠만의 놀이에 대해 많은 조언을 풀어놓고
강의며 행사진행을 하고 있었다.
그 중 지난 11년 동안 무인도 캠프 이야기가 무척 솔깃하다.
아빠와 아이를 한번 무인도에 보내봐야겠다. ㅋ
이책은 또한 아빠가 자녀의 꿈을 키워준 증거이기도 하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려고 하는 딸과 함께 작업한 책이다. 물론 아빠의 능력이 도움이 된 경우지만 말이다.
한편으론 저출산, 고령화, 높은이혼율, 인성, 골목길 등 다양한 사회문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대부분 초등이상의 아이와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나에게는 아이가 크길 기다려야 하는 부분이 좀 많았다.
거의 대부분 고개를 끄덕이면서 보긴 했는데, 모든 부분에서는 다 동의할 수 없었다. (100% 생각이 같을 수는 없으니까.^^;)
예를들면 선조치 후설명 부분에서 위험과 남에게 피해주는 일에서는 단호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동의했지만,
훈육방법에는 거부감이 들었고, 아빠와 딸의 목욕시기도 다시 검토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
마지막으로 이책에서 함께 공유하고 싶은 부분을 소개해 본다.
 
 
 
우리는 인성이 저절로 형성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절대로 그렇지 않다.
인성의 종류를 보라.
사회성, 자존감, 배려, 소통, 창의성, 집중력, 성취감, 관찰력, 도전정신, 자신감, 리더십, 자유정신,
자립심, 행복, 몰입이다.
이런 다양한 인성으 일반학교에서 모두 형성한다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하다.
사교육을 많이 시키면 시킬수록 더욱 불가능해진다. -29
 
아이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그리고 엄마가 좋아하는 것이 있다.
그러나 그것이 엄마의 기준과 원칙에 어긋나면 할 수 없다.
엄마가 교육과 양육의 전권을 쥐고 있고, 다 아이를 위한 것이라는 명분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은 엄마가 좋아하는 것만이 가능하다.
그래서 좋아하는 일이 생겨도 선뜻 그 말을 하기가 쉽지 않다. -146
 
노력하는 사람보다 더욱 무서운 사람이란 자신이 좋아서 스스로 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뜯어 말려도 계속하려고 한다.
이미 관성이 생기고 가속도로 달려가기 때문이다 - 183
 
우리는 에디슨을 전구나 축음기의 발명가, 또는 발명의 천재라고 알고 있다.
사실은 그는 실패의 화신이다.
실패를 밥 먹듯이 반복했다.
전구를 발명하려고 전 재산을 쏟아부었고, 무려 3,000개의 가설을 만들었으며
이를 정리한 3,500권의 노트가 있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자는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다.
시도하지 않으면 실패조차 얻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실패를 많이 하게 하자.
그리고 그 속에 성공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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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간 재키 the bear's school 베어스 스쿨 1
아이하라 히로유키 글, 아다치 나미 그림, 이선아 옮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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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r's school 1 - 유치원에 간 재키
아이하라 히로유키 글, 아다치 나미 그림

 

 

너무나도 유명한 캐릭터 재키가 대교 꿈꾸는달팽이 출판사를 통해 단행본으로 나왔어요.

2002년 < 곰학교, まのがっこう, the bear's school>이 나온 이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캐릭터에 많은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문구류나 생활용품에서 보신 적이 있으실 꺼에요. :)

(리락쿠마와 헷갈리실 수도 있어요. ^^;)

 


 

이 책은 황금여우 출판사에서 꿈꾸는달팽이 출판사로 판권이 옮겨가면서 기존의 작은판형에서 큰판형으로,

그리고 이렇게 소프트 양장으로 고급스럽게 처리되어 기존의 8권 소전집형태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어요.

설정도 <꼬마곰 학교>에서 <꼬마곰 유치원>으로 바뀌었구요.

내용을 보면 기숙사학교라 기숙사유치원으로 설정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

꿈꾸는달팡이에서 어린 유아들을 타켓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그리 된 것 같아 안타까워요. ;;

 



 

꼬마 곰 유치원은 모두 열 두마리의 곰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모두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12마리 모두 다른 개성으로 살짝 표현되어 있어요.

얼굴형이 갸름하거나 길거나 귀가 길쭉하거나 하는 식으로요.

그 중 가장 눈에 뛰는 꼬마곰은 여섯번째 곰이에요.

항상 혀로 입술(?) 핥고 있어서 헷갈리지 않네요~ ㅋ

그리고 털의 색상이 다른 막내~ 재키~




 

첫째는 디키, 둘째는 울리.

 

꼬마곰들을 소개하는데 첫째와 둘째까지만 소개하고 나머지 꼬마곰들은 다음에 소개한대요~

 

 


 

그리고 맨 마지막 열두번째 재키는 딱 하나뿐인 여자 동생이랍니다.

재키는 가장 어리지만,

가장 장난꾸러기에 가장 고집쟁이에요.

그래도 엄마처럼 나름대로 오빠들을 돌보고 있다고 해요.

 

표지부터 눈에띄게 남다른 재키인데요~

주인공답게 생김새가 다르고, 가장 장난꾸러기여서 행동도 혼자서만 ! 달라요.

지금도 열한번째 오빠의 가방에서 사과를 낚고 있는 중이에요~ ㅋ 

 

 


 

꼬마 곰 유치원의 첫번째 시간은 책읽기 시간.

 

왼쪽 페이지는 이렇게 수업시간에 필요한 물건들이 나열되어 있고, 꼬마 곰들의 복장이 소개되어 있어요.

처음엔 선생님이신가 했는데 알고보니 첫째 디키더라구요~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열두마리 꼬마곰들의 수업시간 모습이 그려져 있구요.

 



 

모두들 책 읽고 있는 이 시간에 재키는 ?!

책을 머리에 얹고 채키랑 놀고 있네요.

채키는 재키의 곰인형인데 살아있다 vs 그냥 인형이다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고 해요~ ㅋ

제가 읽은 작가 인터뷰에선 캐릭터 소개를 안해주더라구요~

 

 
 

 

두번째 시간은 미술 시간.

 

둘째 울리가 꼬마곰들의 복장을 알려주어요.

 

 


 

마당에 펼쳐진 커다란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시간인데 ...

재키는 나무에다 페인트칠을 하네요. ;; ㅋ



 

세번째 시간은 체육시간.

 

모두들 매달리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재키만 편하게 사다리에 앉아 있네요~ ㅋ



 

그리고 점심시간.

 

꼬마 곰들이 직접 요리를 해서 밥을 먹나봐요.

역시나 재키는 혼자서만 벌꿀을 먹네요~ ㅋ

그리고 맨 앞에 오빠는 여섯번째 토피네요~ 

이렇게 재키를 찾는 재미와 나머지 오빠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순서대로 알아 맞추는 게임도 할 수 있구요~

 



 

 

점심시간 다음에는 청소시간이에요.

모두들 머릿수건이랑 앞치마를 두르고 바닥을 싹싹 닦아요.

 

열두마리의 꼬마곰들을 표현해야하니 각각의 꼬마곰들의 그림은 작아요.

그래도 모두 다른 개성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어요.

특히 이 장면은 물걸레가 지나간 자국!!까지 표현되어 있어 그림을 더 사랑스럽게 하네요~ :)

마지막 시간에도 역시나 재키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네요~ ㅋ

그런데 매 시간마다 옷을 갈아입나봐요~

어떤 시간이든 멋지게 해내는 꼬마 곰들이 기특해요. :)

 

 

 

 

역시나 재키 찾아보는 것은 아드님도 재밌어 해요~ :)

 



 

꼬마 곰 유치원의 하루가 저물었어요.

 

모두 유치원에서 기숙사로 돌아갑니다.

 



 

밤이 오고 올빼미가 울면 씩씩하던 꼬마 곰들도 엄마가 보고 싶어져요.

커다란 침대에 나란히 누워서 잠들면 좋으련만,

가장 울보인 피터가 "으앙!"하고 울음을 터뜨려요.

 

이곳은 기숙사가 있는 유치원(?학교?)랍니다.

모든 것을 직접 해내던 꼬마 곰들이 아직은 꼬마인걸요.

엄마가 보고싶은 건 당연해요.

이제껏 가장 장난꾸러기 모습만 보여주었던 재키가 나서네요.

엄마처럼 나름대로 오빠들을 달래주네요~

 



 

그런데 앨버트도 따라 울고, 앤톤도 따라울고,

 



 

결국에는 모두 일어나 으아아앙 !

 

엄마처럼 나름대로 오빠들을 달래는 재키의 모습이 너무 기특해요.

덕분에 오빠들도 기운을 되찾았어요.

하지만 결국,

 

 
 
 
으아앙 !

역시 재키는 막내였어요.

 


 

 

귀여운 꼬마 곰 열두 마리가 잠을 자네요.

재키도 울음을 그치긴 했는데 힘든 하루여서 그런지 혼자만 힘든표정이에요. ;;

힘내렴 재키~

잠옷에는 모두 이름(알파벳 2자리)이 수놓아져 있어요.

그런데 그걸 봐도 열 마리의 오빠들은 너무 헷갈리네요~ ㅋ 

 

 

 

 

맨 뒷장에 열두마리 꼬마곰이 소개되어 있어요.

아드님과 함께 읽어 보았어요.

앞으로 나오는 재키시리즈를 읽는다면 오빠들도 다 구분할 수 있겠지요 ?! ㅋ

 

 

 

 

뒷표지에요.

양치할때도 남다른 재키~

모든 장면이 사랑스러운 꼬마곰 재키와 오빠들이에요~ :)
 

 

 

 

귀여운 꼬마곰 캐릭터 뿐만 아니라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을 많이 그리시는 분이시라

앞으로도 더 귀엽고 사랑스런 캐릭터가 탄생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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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가려면 춤추는 카멜레온 109
엘자 드베르니와 글, 아멜리 그로 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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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 춤추는 카멜레온 109 - 바닷가에 가려면

엘자 드베르누아, 아멜리 그로 그림

 

 

귀여운 빨강머리 소녀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색연필화 표지에요.

이른 휴가로 바닷가도 다녀오고 또 다시 바닷가에 갈 예정이라 아드님과 읽기 딱 좋네요~

 

 

 

 

제목을 읽어 보아요~

 

 


 

책을 넘기자 간지 부분에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왠지 따님이 빨강머리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보았어요. :)

 



 

바닷가에 오기 전, 조이는 짐을 쌌어요.

 

이 책의 주인공 '조이'에요.

커다란 눈망울과 주끈깨 그리고 빨간 머리가 매력적이죠.

그런데 작가의 콧구멍 표현이 재밌어요. ㅋ

만화같은 캐릭터지만 사실적인 묘사를 좋아하나봐요.

 

 


 

" 아무래도 손수레가 필요하겠구나. "

" 짐을 들 수 있는 손이 두개뿐이라는 걸 잊었구나 ! "

 

아 -  동화책 속의 부모님들은 왜그리도 친절한 걸까요?! ㅋ

사실적인 다리털이 돋보이는 아빠 앞의 조이는 곰곰이 생각했어요.

 



 

' 내가 문어라면 얼마나 좋을까 ?

그럼 여덟개의 팔로 짐을 다 들고 갈 수 있을 텐데…. '

 

조이처럼 귀여운 상상이네요~

조이는 가지고 가고 싶은 것이 많은가봐요.

 

 


 

바닷가에 가져갈 물건들을 다시 정하는 조이.

크고 무거운 파라솔 대신 가벼운 모자로 ~

긴 낚싯대 대신 작은 뜰채로 ~

 

 


 

 

작은 튜브와 큰 튜브도 비교해서 골라요.

 

작은 그림인데도 섬세하게 다 표현되어 있고,

조이의 표정과 몸짓이 너무 귀여워요.

 

 

 

 

모래놀이는 어떤 것을 가지고 갈지 고민했어요.

 

역시 바닷가하면 튜브와 모래놀이죠 ?!

조이도 어느 하나를 고르지 못하고 다 가져가네요~ ㅋ

 

 

 

 

" 와, 이제 다 챙겼다 ! 바다로 출발 ! "

 

조이의 표정이 얼마나 기쁜지 잘 말해주고 있어요~ 

아드님도 함께 기뻐해 주더라구요~ ㅋ

 

 

 

 

그 때, 엄마가 조이를 불렀어요.

" 조이, 뭐 잊은거 없니 ? "

" 수영복은 안 가져갈 거야 ? "

" 바닷가에 눕거나 몸을 닦을 때 필요한 수건은 ? "

" 아, 안돼 ! 처음부터 다시 짐을 싸야 하잖아 ! "

 

조이의 가족은 언니까지 있는 4식구였군요~

그런데 엄마는 왜 팬티수영복만 가지고 있을까요 ?

 

 

 

 

조이는 실망했겠지만 ;; ㅋ

아드님과 조이가 챙긴 물건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이야기해 보았어요.

 

 



 

이 책의 뒷면지에요.

역시나 짐챙기기에 성공한 바닷가의 조이가 보이네요~

그런데 왜 팬티만 입고 있을까요? ;;

조이가 생각보다 무척 어린가봐요. ;;

혹은 프랑스에서는 저렇게들 많이 입나봅니다. ;;

 



 

조이의 성공을 아드님도 기뻐해 주네요~ ㅋ

 

 

 

 

 

작가의 그림은 캐릭터랑 색연필이 잘 어울려서 너무 귀여워요.

어린 소녀의 몸짓은 이수지님이 떠올려지기도 하구요.

앞으로 또 어떤 소녀를 만나게 될지 기대되네요~ :)

 

 

 

 

바닷가에 가지고 갈 물건들을 생각해보고 그려 볼까 ?1

 

 

 아드님도 바닷가에 갈 예정이라 준비물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간단하게 스케치북과 아드님이 고른 크레파스를 준비했어요.

 


 

조이의 짐챙기는 과정을 다 보았기에 아드님은 제일 먼저 수영복을 챙겨 그려주었어요~ ㅋ

튜브를 그리고 무늬도 넣어주었어요.

아드님표 튜브의 무늬는 꽃게와 거미랍니다. ㅋ

 

 


 

색칠하기 싫은 아드님 ;; 대충 칠해 주네요.;; ㅋ

그리고 준비물의 명칭을 따라 적어봅니다.

 



 

거의 조이와 같은데 다른 것은 텐트(아마도 그늘막)와 물총이에요.

물놀이 할 때 물총도 꼭 챙겨보세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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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수채색연필 - 내가 그린 일러스트로 그림엽서와 카드 만들기 행복한 손놀이
아키쿠사 아이, 고이즈미 사요 지음, 허앵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수채색연필이 있어도 잘 사용할 줄을 모르니 수채색연필 책에 관심이 가고 도움을 받는다.

작년 수채색연필 입문서로 나름 수채색연필의 매력에 눈을 뜨고,

이번에는 일러스트 그림엽서와 카드를 만들 수 있는 책을 만나보았다.

일본의 두 저자는 그리기 쉬운 그림들과 쉬운 표현으로 핸드메이드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은 24색 수채색연필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는데,

파버카스텔사와 스테들러사의 색연필 색상과 차이점을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두 회사의 수채색연필이 있다면 더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수채색연필의 입문서는 아니지만 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필요한 기초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여러색을 겹쳐서 칠하는 방법과 다양한 표현기법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하트를 표현하는 방법이 이렇게나 많다니 잘 보고 마음에 드는 표현을 따라하면 될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간단하게 카드를 만드는 부분이다.

선 하나만 그렸을 뿐인데, 수채색연필이기에 물과의 만남으로 엽서가 되고 카드가 된다.

아이와 함께 앞으로는 축하카드와 초대장 정도는 수채색연필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

 

 

 

그리고 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에 맞는 그림그리기와 꽃 그리는 파트가 있는데

그 중 따라해보고 싶은 그림을 하나 골라보았다.

늘 그렇듯이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긴장으로 설레인다.



 

오래된 나의 수채색연필도 꺼내본다.



 

필요한 색을 골라놓는다.

그런데 스테들러사의 수채색연필 기준이라 같은 색이 아니고 비슷한 색으로 골라놓았다.


 

 

같은 색상의 수채색연필이 아니라서 살짝 아쉽기도 한 그림, 하지만 보고서 따라 그려도 전혀 다른 나만의 꽃그림이 완성되었다~

수채화색연필은 정말 이렇게 쓱쓱- 간단하게 스케치하고 살짝 색칠만 해두어도 된다는 점이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물과의 만남으로 어떻게 완성될까 ?!



 

부끄러운 실력이지만 공개해 본다. ;;

물과 붓을 준비하고 몇번의 붓터치로 조금씩 생기가 살아나는 그림.

밑그림 없이 한번에 스케치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

수채화색연필이기에 부족한 그림이 커버되는 것 같다.

메인꽃보다 수레국이 왜이렇게 와닿는지 -

다시 한번 수채화색연필의 매력에 빠져든다. :)

 

잠자고 있는 수채화색연필이 있다면 오늘 꺼내보는 하루가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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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마을의 경찰관 웅진 세계그림책 143
나카야 미와 글.그림,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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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웅진세계그림책 143 - 도토리 마을의 경찰관

나카야 미와 글, 그림


 

 

꺄~ <도토리마을의 모자가게>, <도토리마을의 빵가게>에 이어 나카야 미와님의 신작이 나왔어요. :)

도토리마을의 빵가게 ▶ http://pixelone.blog.me/40170076682

무척 좋아하는 작가로 지난 서평을 보면 저의 팬심을 알 수 있으실 꺼에요. ㅋ

 

 

 

 

먼저 제목부터 읽어봅니다.

물론 제목을 읽기도 전에 전작들을 떠올리며 아드님도 무척 좋아하네요~ :)

 

 

 

 

이 책의 면지에요.

전작에 나왔던 캐릭터들과 새로운 주인공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날로 인구밀도가 높아지네요. ㅋ

이 책은 직업관에서도 이야기하고 있지만 미래에의 동경을 주제로 만들어 졌다고 해요.

날마다 어른들은 아이에게 보여진다고 느끼면서 행동해야 한다고 -

아이들은 성실히 노력하는 어른들을 보고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랍니다. :)

 

 


 

도토리 마을의 경찰 아저씨는 마을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언제나 마을을 살펴요.

사이좋은 이치와 니치형제는 아주 씩씩하게 인사를 잘해요.

 

주인공 경찰아저씨와 이치와 니치 형제에요.

작가 인터뷰를 보니 다양한 도토리종 중에 단박에 경찰관으로 결정된 도토리는 오키나와에만 있는 큰 도토리라고 하네요.

그래서 찾아보니 ~

 

 

 

 

이렇게 <도토리 마을의 모자가게> 부터 활약하고 있었네요~ ㅋ

 



 

경찰아저씨는 마을을 한 바퀴 돈 후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교통정리를 했어요.

" 삐삑 ! 거기 가시는 아주머니 ! 자전거에서 내려서 천천히 걸어가세요. ! "

 

빵가게 아주머니가 코페와 쿠페를 유치원에 데려다주다가 혼났네요. ㅋ

시리즈라서 캐릭터들 찾아보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

 

 

 

 

아드님도 코페와 쿠페를 잘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여러 캐릭터들을 찾아보고 있어요. :)

 



 

교통정리를 끝내 경찰 아저씨가 경찰서로 돌아가려는 길에 마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졸참 할아버지를 만났어요.

" 늘 쓰던 지팡이를 잃어버려서 자꾸만 넘어진다네……. "

" 그러니까 짙은 갈색이고, 밑에는 미끄러지지 말라고 돌이 붙어 있는,

아주 오래되고 무거운 지팡이라는 말씀이시죠 ?

오늘부터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

 

경찰수첩이 인상적이네요~ ㅋ

 



 

경찰서로 돌아오자 니치가 형을 구해달라며 찾아왔어요.

경찰아저씨는 높은 나무 위에 있는 이치를 순식간에 구해주었어요.

" 경찰 아저씨는 대단해 ! 정말 멋져 !! "

이치는 눈을 반짝이며 경찰 아저씨를 동경하게 되었어요.

 

 


 

 

이치는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면서 경찰관이 되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하기로 결심했어요.

 

모두를 위해 일하고, 친절하게 대하고, 힘도 쓰고, 인사도 잘하는 이치 참 기특하네요~ :)

 

 

 

 

아드님은 도토리마을 이야기를 마냥 좋아하네요~

아드님도 이렇게 꿈을 갖고 노력하는 아이로 자라주면 좋겠네요. ㅋ

 

 


 

하루는 이치가 경찰 아저씨에게 물었어요.

" 도토리 마을 모두가 당장이라도 경찰관이 될 수 있겠다고요. 지금부터 진짜 경찰관이 될 수 있을까요? "

경찰 아저씨는 난감해 하더니 좀 더 커야한다고 말했어요.

그때 마침 이치는 졸참 할아버지의 잃어버린 지팡이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이치는 여기저기 졸참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곳을 둘러보며 지팡이를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어요.

그러던 중 넘어지게 되고, 굴러가는 모자를 쫓다가 졸참 할아버지의 지팡이를 찾았어요.

 

졸참 할아버지가 좋아하고 있는 것들을 꿰고 있는 이치가 기특해요.

우리도 많은 이웃들과 교류하며 지내면 좋을텐데요. ;;

 



 

 

그런데 지팡이가 너무 길고 무거워서 쉽게 옮길 수가 없었어요.

지팡이를 한쪽에 세운 후 이치는 경찰 아저씨에게 달려갔어요.

그런데 다시 돌아와 보니 지팡이가 없어졌어요.

 

 


 

" 거짓말이 아니에요. 정말 여기 있었다고요. ! 정말인데……. "

이치의 눈에서 꾹 참고 있던 눈물이 뚝뚝 떨어졌어요.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이치와 경찰아저씨는 해가 질 때까지 지팡이를 찾아다녔지만 찾을 수 없었어요.

 



 

그런데 경찰서로 돌아가는 길에 누군가 지팡이를 들고 뛰어가는 것이 보였어요.

" 주운 물건을 경찰서에 가져가는 중이였거든요. "

" 고맙습니다. 이치야, 다행이구나 ! "

 



 

졸참 할아버지에게 칭찬을 받았지만 이치는 아직 힘도 부족하고, 큰자전거도 탈 수 없다는 사실에 풀이 죽었어요.

 



 

한참이 지나서 이치의 기도 조금 컸어요.

" 얼른 커서 도토리 마을의 경찰관이 돼야지 ! "

 

경찰 아저씨가 이치에게 두발자전거 타는법을 알려주네요.

이치라면 분명 도토리 마을의 멋진 경찰관이 될 수 있을 거에요~

우리 아이들도 이치처럼 멋진 롤모델을 만나고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네요. :)

 

 


 

 

이 책의 뒷면지에요.

매번 면지에 다양한 재미를 넣어주시네요~

모자가게와 빵가게에서는 다른그림 찾기였는데 이번에는 사다리타기에요~

 

 

 

  

 

아드님 이 책 덕분에 사다리타기란 것을 배웠어요. ㅋ

역시나 재미있어 하네요~ ㅋ

 

 

 

 


 
 
 도토리 마을 시리즈는 이렇게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부록이 들어있어요. :)




 

이렇게 도토리 경찰서와 이웃 만들기가 들어있네요.

 


 

 

간단하게 뜯어내는 것이라 쉽게 할 수 있어요~

 

 

 

 

 

도토리 경찰서를 만들고 주인공을 먼저 만들었어요.

간단하게 접어서 세우는 것뿐인데 이렇게 풍선도 들고~ 자전거도 탈 수 있네요~ ㅋ

 

 

 

 

 

세팅하고 좋아하는 아드님~ ㅋ 

바로 역할놀이 해야겠죠 ?!

아드님이 주인공인 경찰 아저씨를 한다네요~ ㅋ

그리고 나서는 며칠동안 지난 부록들까지 꺼내서 역할놀이를 하더라구요. :)

 

 

 

 

 

책을 읽고나서 이렇게 꽂아두니 참 예뻐요.

도토리마을의 다음 이야기도 빨리 만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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