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 9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위대한 선사 다이에는 말한다. "현자들, 성자들, 스승들의 그 모든 가르침들이 설명하고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이것이다. 그 것은 바로 '아, 이것!'이라는 그대의 갑작스럼 외침에 대한 주석들 뿐이다."

   - 오쇼 라즈니쉬, <오쇼라즈니쉬 자서전>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상은 완전히 희거나 검은 사람만 사는 곳이 아니며, 타고난 악당과 성인군자가 싸우는 무대도 아니다. 세상은 불완전한 인식능력을 지는 불완전한 인간들이 고뇌와 번민 속에서 서로 다투면서, 그리고 저마다 실수와 잘못을 저지르고 그것을 바로 잡아가면서 살아가는 곳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저는 언제나 '올바른 생각'이 아니라 '나의 생각'을 말씀드리려고 했습니다. 독자들께서 가벼운 마음으로 이렇게 볼 수도 있군 하고 느끼혔다면 그래서 또 하나의 생각의 소재로 받아들이셨다면 저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 유시민의 홈페이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누군가 말했듯이, 이 땅은 우리가 우리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게 아니다. 우리의 자손에게서 잠깐 동안 빌렸을 뿐이다. 나는 이 땅의 진짜 주인인 우리 자손에게서 이주 노동자들과 그 후예를 배제하라는 요구를 들어본 적이 없다. 우리 자손에겐 나도 하 사람의 미등록 이주 노동자에 지나지 않는다.

   - 홍세화, 한겨레신문 칼럼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우리 대학과 같은 명문대학을 졸업하는 여러분의 앞길은 비교적 순탄할 것입니다. 대게 두 가지 길이 펼쳐지는데, 그 첫째는 여러분을 원하는 '줄'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면서 보수도 많이 받고 인생도 즐길 수 있는 길입니다. 이런 길을 가려면 자신의 양심의 선택과 창의적인 취향을 접어두어야 할 때가 많지만, 은퇴 후에도 돈이 수중에 상당히 남아 있어서 골프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한 길은 첫 번째 길과 외양은 비슷하지만 내용이 다릅니다. 즉, 자신의 양심을 지키고 자신의 인생을 보람있는 것이 되도록 설계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려면 노력이 많이 들고, 창의력과 개척자 정신이 필요하며, 괴로울 때도 있고, 때로는 눈앞에 다가온 이익을 밀쳐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감히 두 번째 길을 가라고 권하고 싶군요. 그 쪽이 경쟁률이 훨씬 낮거든요.

   - 어느 대학교 졸업식에서 어떤 연사가, 포항공대 신문 김강태 수학과 교수님의 글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가끔 이 세상의 운 좋은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은 나쁘지 않다. 그들에게 단 한순간 만이라도 자기네 자부심을 부끄럽게 생각할 기회를 줄 수 있다면 말이다. 드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차원의, 고상하고 장엄한 행복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 샤를 보들레르, 파리의 우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 9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