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무스와 방랑자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38
아스트리드 린드그랜 지음, 호르스트 렘케 그림, 문성원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산적의 딸 로냐를 읽으면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다. 

일상에 쫓기지 않는 사람들의 평화로운 모습,  그리고 여유롭고 넉넉하며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까지 배경이나 스코리가 정말 시름을 덜어주는 동화다운 동화들이다.

작가 이름만으로 고른 책이 이 책이다.

처음에 고아원에서 일어나는 일을 읽을 때는 사실 좀 지루한 감도 없잖아 있었다. 그러나 라스무스가 고아원에서 탈출을 하고 오스카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은 긴장감 있게 써져 있었고, 흥미 있게 읽어 내려갔다. 자신의 양부모를 찾기 위해 나선 여행, 도둑을 만나게 되고 일도 잘 해결되고  마침내는 양부모도 얻게 된다. 너무 자세히 내용을 얘기하면 읽는 재미가 덜할 테니 여기까지만..

어제는 스트레스를 받은 일이 있어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도서관 대출일도 다 되고 해서 잡은 이 책 한동안 내가 하던 고민도 잊게 해 주고, 마음도 편안하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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