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나 세상에 좀전에 은행갔다 오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저쪽에서 아는 얼굴들이 건너오고 있었다.
우리회사 팀장님과 여직원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웃음꽃이 피어서 서로 쳐다보면서 오는 중이었다.
순간 분위기가 이상해서 보니 둘이 손을 꼭 붙잡으면서 걸어오고 있지 않은가..
 
일때문에 서로 일할때도 굉장히 분위기가 좋아서 내심 속으로 의심하고 있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가 맞았다. 여자의 직감이라니...
 
순간 난 아는척 할수가 없어서 고개를 돌리고 땅만 보면서 통과했다.
그들은 서로 쳐다보면서 이야기 하고 걸어서인지 아니면 나를 봤는데도 못 본척 하는 것인지 그냥 지나갔다.
 
뭐 젊은 남녀가 연애하는 것이 이상할 일은 아니지만, 둘이 손 잡고 다니는 것을 보니
입이 간질간질해 죽겠는데, 삼실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아 이 문제에 대해 talking about하고 싶어 죽겠다.크크크
 
일단은 여기다부터 이야기 하고, 담에 회사 그만 둔 사람 만나면 또 이야기해야지..
 
내일부터 다시금 관찰해 봐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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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5-10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 아 이런건 말하고 싶어서 간질간질하죠. ㅋㅋ

물만두 2006-05-10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파란여우 2006-05-10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이 심하십니다. 흐흐

paviana 2006-05-10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 / 맞아요. 고생이 너무 심해요.

물만두님 / 흐흐흐

아프락사스님 / 답답해 죽겠어요.입이 간질간질해서..

세실 2006-05-10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알라딘이 이래서 좋군요.... 히.

paviana 2006-05-10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여기다 저 고함치고 있어요.^^

Mephistopheles 2006-05-10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남 선녀가.....그럴수도 있죠..^^ 그런데 그중에 하나가 유부남이나 유부녀면...
이건 정말 동네 사람들..!!!! 외치고 싶은 심정일껍니다...ㅋㅋ

반딧불,, 2006-05-10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75575

아앗! 좋군요. 꽃피는 봄날^^

그나저나 5555 이벤트하시라고 떼쓸라고 했더니 언제 지나갔답니까?


잉크냄새 2006-05-10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통스럽겠군요.ㅎㅎ

BRINY 2006-05-10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제목이 무슨 뜻일까했는데, 그런 말씀이셨군요~

야클 2006-05-11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무거운 입을 고려하건데,아마도 일주일 이내에 회사분들 모두(당사자 두명만 빼고)알게 될거 라는데 도토리 100개를 겁니다. ^^

paviana 2006-05-11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 아니 전 님을 그렇게 믿었건만, 마태님 꿈에 제가 나왔다고 이제 절 미워하시기로 하신 거지요? 겨우 도토리 100개라니 1000개정도는 걸어주셔야 되지요.ㅎㅎ

BRINY님 / 어머 제목이 너무 선정적이었나요? ㅎㅎ

잉크냄새님 / 고통스럽다기보다는 답답하지요.ㅎㅎ

반딧불님 / 그러게요. 언제 지나갔답니까? 로봇이 데리고 갔겠지요..

메피님 / 그중에 하나가 유부남 ,유부녀였다면 아마 지금보다 100배정도는 더 답답했겠지요? 두 사람이 선남선녀인것에 감사해야겠군요.^^

2006-05-11 1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5-11 14: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6-05-12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15657

아니 왜 숫자들이 쬐끔씩 피해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