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여행  스케치 2

김혜윤 著 / 14*21cm / 6,500원

 

[성경 여행 스케치 1]에 이은 두 번째 책으로, 1권이 성경 전반에 대한 일반적인 개관을 살펴보았다면, 2권은 지금까지 잘 다루어지지 않던 성경 제작의 역사를 다룬다. 성경의 제작 과정을 알려준다. 곧 성경은 한 사람이 질서정연하게 저술한 책이 아니라 여러 시대에 걸쳐 여러 저자들이 성령의 영감을 받아 기록하고 완성한 종합적 편집물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성경을 제작할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시대정신이 반영될 수밖에 없었고, 그 단계적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함을 말해 주고 있다.

3장으로 구성되었다.
서문에서는 성경을 넓은 시각에서 정리하기 위해 성경이 제시하는 복잡한 역사적 흐름을 개진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과 역사적 상황을 통해서 성경을 기록한 저자 공동체의 역사적 상황과 시대적 배경을 아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 준다.

1장은 성경의 가장 대표적 속성인 ‘편집적 성격’을 구체적으로 살핀다. 성경은 여러 시대, 여러 저자들이 성령의 영감을 받아 기록하고 수정하면서 완성한 종합적 편집물임을 밝히고 복잡한 제작 과정을 전체적으로 조감한다.
2장에서는 성경 시대 이스라엘의 역사를 개관하면서 성경이 편집되어 최종 완성에 이르는 과정을 재구성한다. 이 부분에서는 성경이 제시하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간략하게, 그러나 통합적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3장은 장구한 역사 속에서 성경이 어떤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는지 그 역사를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성경이 단순한 과정으로 완성된 것이 아님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하느님께 가까이 가고자 한 이스라엘의 신학적 여정이 어떠하였는지를 인식하게 된다.
마무리 부분에는 이스라엘 역사의 시대적 상황과 문헌 제작 상황을 도표로 만들어 이해를 돕는다. ‘교회 안의 성경 해석’에서 일부를 발췌하여 성경을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근본주의에 대하여 경고하며 참고문헌을 제시하였다.

목차
-역사속으로
1장 성경, 전승들의 편집물
 1. 편집, 성경의 제1속성
  (1) 여러 지층으로 완성된 성경
  (2) 역사 비평적 방법론의 공헌
 2. 문헌의 최종 편집에 주목하기
  (1) 한 가지 사건, 다수 보도
  (2)작중 배경과 실제 제작 배경 사이의 간극
 3. 성경, 하느님의 말씀이 아니라는 말인가?
  (1) 성경 영감설
  (2) 절대 진리에 이르는 여정
2장 성경 시대 이스라엘의 역사
 1. 역사 개관의 필요성
 2. 역사 개관
  (1) 부족동맹 시대
  (2) 왕국 시대
  (3) 대제국 치하의 식민 시대
3장 성경이 최종 편집되는 과정
 1. 부족동맹 시대
  (1) 체험과 구전
  (2) 여러 구전들
  (3) 구전에서 문서로
 2. 왕국 시대
  (1) 통일왕국 시대:최초의 문서화
  (2) 분열왕국 시대
  (3) 북 이스라엘 멸망 후 남 유다만 존속하던 시대
 3. 식민지배 시대
  (1) 유배 중 그리고 유배 직후
  (2) 귀환 공동체
-이스라엘 역사의 시대적 상황과 문헌 제작 상황
-「계시 헌장」이 언급하는 성경 영감설
-「교회 안의 성경 해석」에서 언급된 근본주의에 대한 경고
-참고문헌

만든이 소개
 김혜윤 수녀
미리내 성모성심 수녀회 소속으로, 로마 교황청 성서대학에서 구약 성서학 석사(S.S.L), 로마 우르바노 대학에서 구약 성서신학 박사(S.T.D)학위를 취득하였다. 서강대학교 신학 대학원에 출강한 바 있으며, 현재 광주 가톨릭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봉인된 시선을 넘어:묵시 문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모세오경」,「역사서1」,「성경 여행 스케치1」,「생손앓이:가슴으로 읽는 성경 에세이」,「40대여 숲으로 가자!」(공저)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지상에서의 첫 번째 사랑:렉시오 디비나 여성 모임을 위한 16가지 제안」,「저는 주님을 보았습니다」,「새로운 성경신학사전」(공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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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 뱃속의 요나        하느님을 이겨볼까?
고 수산나 著 | 오기철 畵 | 36쪽 | 22*23cm | 6,000원(각 권)  

<고래 뱃속의 요나>는 착하고 올바르게 성장해야 할 어린이들에게 성경 속 요나 이야기를 통해 자비롭고 사랑이 많으신 하느님을 알도록 일깨워 준다. 어린이들이 이웃을 위해 선행을 행할 줄 알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하느님은 요나를 선택하여 그릇된 삶을 사는 니네베 사람들에게 가서 잘못을 뉘우치고 올바로 살아가도록 타이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요나는 자신이 받은 사명을 행하지 않고 배를 타고 다른 곳으로 피해 달아난다. 그런데 배가 풍랑을 만나 흔들리자 요나는 배에서 쫓겨나 바다에 던져져 고래 뱃속에서 3일간을 지낸다.

고래 뱃속에 갇힌 요나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던 자신의 잘못을 용서 청하며 기도하자 하느님께서 구해 주신다.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인 요나는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니네베에 가서 사람들에게 잘못을 뉘우치고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라고 외친다. 요나의 말을 들은 니네베 사람들은 하느님 마음에 드는 행동으로 살아가게 된다.

하느님의 말씀을 따른 요나와 니네베 사람들의 행동을 통해 자비롭게 용서해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기도하도록 이끈다.

<하느님을 이겨볼까?>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 사건을 소재로 여러 나라 사람들이 제각기 다른 말을 하며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원인을 알게 한다. 호기심을 가득 품고 세상과 사물, 사람들을 대하며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인간을 창조하신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게 해준다. 어린이들에게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며 삶의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성장해 가도록 도와 줄 것이다.

사람들이 저마다 가진 재주로 자신을 뽐내며 차츰 사람을 지어 만드신 하느님처럼 되고 싶어 한다. 서로 잘난 척 하고 미워하며 싸우면서 높이 쌓았던 바벨탑은 하느님을 의지하며 살던 태도마저 잃어버리게 된다.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이 악하게 되는 것을 원치 않으셨기에 서로 말이 통하지 않게 하셨다.


만든이 소개
 고 수산나
선생님은 1998년 샘터 동화상에 <별이의 우산>이 당선되었으며, 1998년 <삽살개 이야기>로 아동문예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삽살개 이야기>, <내 친구 꽃부리>,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생>, <꼬마 산타가 되었어요>가 있습니다. 

 오기철
미술을 전공한 후 출판사에 다니며 그림을 그렸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대표 작품으로 <이솝 이야기>, <한국전래동화>, <나루와 숲속의 모험>, <쌍둥이 행진곡>, <까만 고양이와 까막눈 민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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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위한

엄마의 백일기도

박 마리야고보 著 / 264쪽 / 15*22cm / 7,500원

 

아기를 위해 엄마 아빠가 드리는 백일기도 모음으로, 부록을 합치면 모두 117가지 기도문이 실려 있다. 아기의 전인적 성장과 종교교육에 도움을 주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내용이다. 기도의 주제마다 관련된 짧은 성경 구절을 바탕으로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린 후 성모님, 수호천사, 성인과 수호성인, 순교자에게 전구를 비는 형식으로 짜여 있다.

부모가 바치는 기도를 통해 하느님 사랑이 아기에게 전달되고, 아기가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사람으로 성장해 사회를 이끌어 가도록 하는 데 있다. 부모의 기도는 자녀에 대한 사랑의 언어로 하느님 사랑을 전하며, 본능적인 사랑이 기도와 믿음, 감사와 기쁨 안에서 더욱 깊어지도록 이끈다.

이 기도 책에는 아기의 예의범절, 공부, 인품, 교양, 정서, 지성, 의지, 친구, 가족, 자연, 생명, 대인관계, 사회생활, 사회의식, 자연보호, 동물 사랑, 이웃 사랑, 하느님 사랑, 신앙생활, 애국심 등 한 인격체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요소를 거의 다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폭넓은 주제를 망라하며 기도로 승화시키도록 초대한다.

특히 아기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부모의 본분이며 사랑의 표시임을 일깨운다. 날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정성을 다해 자녀들을 돌보는 마음을 갖게 한다. 이 책에 실린 기도문으로 매일 기도하다 보면 어느새 아기는 물론 부모까지 하느님과 이웃, 가정과 사회를 사랑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목차

기도는 사랑이다
1일 축복받은 새 생명
2일 감사하게 하소서
3일 건강하게 하소서
4일 사랑이신 하느님
5일 경이로우신 주님
6일 슬기롭게 하소서
7일 사랑하올 성모 마리아님
8일 조화를 이루게 하소서
9일 해맑은 눈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10일 올바른 판단력을 주소서
11일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12일 신념을 따라 걷게 하소서
13일 천사와 성인들을 본받게 하소서
14일 분수를 알게 하소서
15일 자연의소리를 듣게 하소서
16일 선입견을 버리게 하소서
17일 올바른 교육을 받게 하소서
18일 모든 일에 투명하게 하소서
19일 순교의 뜻을 되새기게 하소서
20일 용기를 빌어주소서
21일 자신을 돌아보게 하소서
22일 참명예를 찾게 하소서
23일 소박하게 살게 하소서
24일 좋은 습관을 지니게 하소서
25일 기도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26일 아름다운 감성을 지니게 하소서
27일 맛있게 먹고 말하게 하소서
28일 바른말 고운 말을 쓰게 하소서
29일 봄처럼 싱그럽게 하소서
30일 순결하게 하소서
31일 해바라기처럼 자라게 하소서
32일 삶의 여유를 갖게 하소서
33일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34일 기쁨을 전하게 하소서
35일 건강한 코를 갖게 하소서
36일 노동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소서
37일 밤낮으로 거룩하게 하소서
38일 시련을 극복하게 하소서
39일 조국을 사랑하게 하소서
40일 평화를 추구하게 하소서
41일 날마다 성경을 읽게 하소서
42일 깊이 사색하게 하소서
43일 하느님을 향하게 하소서
44일 폭력과 독선을 없애주소서
45일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게 하소서
46일 원대한 뜻을 품게 하소서
47일 순간순간 지켜주소서
48일 하느님 안에서 이상을 찾게 하소서
49일 전례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50일 신의를 지키게 하소서
51일 발과 다리를 지켜주소서
52일 자립하게 하소서
53일 자연을 사랑하게 하소서
54일 고독의 힘을 알게 하소서
55일 동물을 사랑하게 하소서
56일 질서 의식을 주소서
57일 충실한 신앙생활을 하게 하소서
58일 진리를 탐구하게 하소서
59일 올바른 인생관을 갖게 하소서
60일 책임을 다하게 하소서
61일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하게 하소서
62일 양보하고 존중하게 하소서
63일 성소의 고귀함을 깨닫게 하소서
64일 믿음으로 극복하게 하소서
65일 맑은 얼굴을 주소서
66일 침묵하게 하소서
67일 전통을 존중하게 하소서
68일 매력을 지니게 하소서
69일 신망애덕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70일 놀라운 우주에 감탄하게 하소서
71일 문학과 예수을 사랑하게 하소서
72일 사랑의 모범이 되게 하소서
73일 너그러운 마음을 지니게 하소서
74일 가정과 이웃을 사랑하게 하소서
75일 신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76일 인내하게 하소서
77일 겸손하게 하소서
78일 활짝 웃게 하소서
79일 군자처럼 살게 하소서
80일 정의를 이루게 하소서
81일 유혹을 물리치게 하소서
82일 헤어짐을 받아들이게 하소서
83일 가을에 감사하게 하소서
84일 미움에 휩싸이지 않게 하소서
85일 새봄을 기다리게 하소서
86일 부끄러움을 알게 하소서
87일 본능을 조절하게 하소서
88일 검소하게 하소서
89일 형제자매끼리 사랑하게 하소서
90일 분노하지 않게 하소서
91일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게 하소서
92일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하소서
93일 날씨에 고마워하게 하소서
94일 소리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소서
95일 뉘우치게 하소서
96일 자유와 평등을 주소서
97일 대자연을 찬미하게 하소서
98일 자긍심을 갖게 하소서
99일 생명을 존중하게 하소서
100일 백일기도를 마치며

- 아기를 위한 기도
- 아픈 아기를 위한 기도
- 불행한 아기를 위한 기도
-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
- 순교자에게 드리는 기도

- 일월 ~ 십이월에 드리는 기도
- 기도는 기쁨이다

지은이소개
 박 마리야고보
1938년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가톨릭 대학과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구신일전문대학 학장을 지냈다.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여러 기도문을 만들어 나누는 것을 큰 기쁨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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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빵

조이스 럽 著 / 유명주 譯 / 김옥순 畵 / 15*22cm / 220면 / 11,000원 

 

빵을 갓 구워낸 향기가 내 영혼에 솔솔~

하느님은 우리가 만나는 사람과 사물 안에 현존하며 친교를 나누도록 초대하신다.

저자 조이스 럽은 매순간 우리를 찾아오시는 선하신 하느님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다. 날이 갈수록 빠른 속도로 변해 가는 세상 한복판에서 자신을 훈련하여 고요와 침묵 속에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 일깨운다.

1년 열두 달을 계절과 전례력에 따라 하느님과 함께 기도하며 자신의 영혼을 돌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일상 안에서 영적 성장을 이루며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가도록 돕는다. 성경 말씀에 따라 날마다 기도하며 내면세계를 성찰하도록 초대하는 영적 양식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하느님과 하나 되도록 이끈다. 기도시, 묵상글, 성경 말씀, 마무리 기도, 일기 쓰기로 짜여 있다.

하루하루 말씀을 맛들이며 충실히 살아가는 법, 자신을 조절하고 포기하며 고통 가운데서도 신뢰하는 법, 영적 신비를 갈망하며 받아들이는 법을 익히며, 충실하게 내적 자아를 보살피고 누룩처럼 부풀어 오르는 하느님 사랑을 신뢰하고 전하게 한다. 분주하고 소란스러운 일상 가운데서 잠시 멈추어 우리 존재의 의미와 하느님 사랑을 깨닫고 일치를 이루며 살아가도록 이끌어 준다.

개인 묵상과 기도에 대한 각 주제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순간을 이야기하고 사람들이 겪는 내면세계로 들어가도록 초대한다. 자신을 돌아보고 더욱 풍요로운 관계를 이루며 날마다 충실하게 자양분을 얻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사람들과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게 이끌어 줄 것이다.

이 책을 손에 든 순간부터 날마다 시간을 정해 성실하게 하느님 말씀에 맛들이는 좋은 습관을 길러 나갈 수 있다. 각 장이 제시하는 성경 말씀과 묵상과 기도 내용을 새기고 물음에 답하며 일기를 쓰고 고요히 묵상하게 한다. 주제를 정해 놓고 부부나 가족 또는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의 장을 만들어 갈 수도 있다.

* 1985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되었으며 2006년 20주년 기념판이 나온 장기 스테디셀러다.
김옥순 수녀님의 그림 12점이 각 장에 들어가며 4도 컬러로 인쇄 되었다.

목차

20주년 기념 출판에 부쳐
초판 머리글
이 책의 활용법
한줌의 반죽 속에 깃든 누룩처럼

일월 첫눈처럼 새롭게 시작하자
이월 용기 있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
삼월 잃어버린 마음속 보물을 찾자
사월 작고 소박한 부활의 기쁨을 누리자
오월 씨앗처럼 잠재력을 키우자
유월 무지개처럼 희망을 전하자
칠월 예수님의 편지가 되어 다가가자
팔월 두려움과 걱정에서 벗어나 기뻐하자
구월 하느님의 소리에 귀 기울이자
시월 연약한 나뭇잎처럼 자신을 내맡기자
십일월 선물로 주어진 생명과 사랑과 시간을 나누자
십이월 환대하는 마음속 보금자리를 만들자

[갓 구운 빵]의 출간을 축하하며 - 장영희
이웃을 위한 한줌의 반죽 - 이해인
영혼을 위한 영적 양식 - 류해욱
옮긴이의 말

저자/역자 소개 

 조이스 럽
마리아의 종 수녀회(OSM) 수녀이자 시인인 조이스 럽Joyce Rupp은 휴스턴의 성토마스대학교에서 영어와 종교교육을 공부한 후 크레이톤 대학교와 노트르담 대학교에서 영성 신학과 초개인 심리학을 연구했다.
북미,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와 뉴질랜드 등지에서 각종 피정과 수련회를 인도하는 강사요 영적 산파이며, 깊은 내면세계를 돌아보며 관상하도록 초대하는 감성적 필체로 Rest Your Dreams on a Little Twig, The Cup of Our Life, Praying Our Goodbyes, Prayer 등 30여 권이 넘는 책을 썼으며 호스피스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미국 아이오와 주 디모인에 살고 있으며,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사랑하는 그대, 본향으로 돌아오라 Dear Heart, Come Home」「나와 함께 춤을 추겠니? May I Have This Dance?」「작은 빛 조각: 어둠과 개인 성장 Little Pieces of Light... Darkness & Personal Growth」「느긋하게 걸어라 Walk in a Relaxed Manner」등이 있다. 

 유명주
샬트르 바오로수녀회 수녀. 

 김옥순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
성경 잡지와 책에 삽화와 표지를 그렸으며, 계속해서 여러 동화책에 그림을 그림.

[완이의 기도] [새롬이의 기도] [바닷마을 이야기] [아기 예수님의 생일] [춤추는 미리암] [하느님이 만들었지] [그림이 있는 성경 1,2,3] 외 다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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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정말 부활했을까?

  
이제민 著 / 296면 / 15×22cm / 6,500원
 

이 책은 2001년에 출간한 이제민 신부의 교리서인「우리가 예수를 찾는 이유는?」중에서 '부활' 부분을 좀더 깊이있게 보완하였다. 저자는 예수의 부활과 우리 자신의 부활에 대해 묵상하며, 신자들이 올바른 부활 신앙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엮었다.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첫째 부분 '부활의 삶을 깨닫기 위하여'와 둘째 부분인 '부활의 삶을 살기 위하여'라는 두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세부적인 제목을 달아 설명하고 있다. 부활의 삶을 깨닫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지녔던 선입견에서 벗어나 부활이 시체의 소생에 의미를 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먼저 깨우쳐야 한다는 것과 사순절에 우리가 해야 할 부활 체험에 대해 상세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한 성서에 등장하는 제자들은 어떤 부활 체험을 했는지 살펴보면서 우리 역시 현실 안에서 어떻게 하면 부활을 체험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우리의 잘못된 부활의 개념을 깨트리기 위해, 부활이 우리가 생각하듯 죽었던 사람이 되살아오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여러 가지 관점과 예화를 통해 우리의 이해를 돕고 있다. 부활 교리가 우리의 공상이나 환상을 뛰어넘어 신화가 아닌 우리의 현재 삶에 생생하게 적용되는 현실의 이야기임을 표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잘못된 교리 지식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사고의 전환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의 삶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모든 신자들과 특별히 죽음 후의 세계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명확하고 단순한 답변을 제공해 줄 것이다. 또한 현재의 우리의 삶 안에서도 부활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빛을 던져줄 것이다.

목차
  
1부 부활의 삶을 깨닫기 위하여
이집트의 미라는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
천국에도 꽃이 필까?
부활의 삶을 깨닫기 위하여
사순절의 부활 체험
십자가와 부활
한 알의 밀알이

2부 부활의 삶을 살기 위하여
부활은 체험이다
네 무덤을 비워라
업적과 인기와 성공 위주의 삶을 죽여라
사랑에 초대하라
믿어라
불신으로 닫힌 마음을 열어라
서로에게 평화를 빌고 용서하라
낯선 사람을 맞이하라
현실 안으로 부활
'다른' 삶을 살아라
죽음으로 이끄는 삶을 살아라
사후의 삶
육신의 부활
예수의 부활에 대한 묵상
나의 죽음에 대한 묵상
예수께서 하늘에 오르셨다?

지은이소개

 이제민
마산교구 소속으로 1979년 오스트리아 그랏츠대학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80년 사제로 서품되었으며1986년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신학(기초신학 전공)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마산교구 양덕본당 보좌신부 1987년 마산교구 삼천포본당 주임신부를 거쳐 1989년부터는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있다. 1992년부터 1996년까지는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전망> 편집인으로도 일했으며, 마산교구 구암동 성당에서 사목했었다. 독일 함브르크에서 교포 사목을 마치고 현재(2003년)는 창원 반송본당 주임 사제이다. 저서로 「원효와 그리스도교」(독일어),「통일교 그 실상과 오해」(노길명 공저),「교회-순결한 창녀」,「하느님의 얼굴」,「우리가 예수를 사는 이유는?」,「우리가 예수는 찾는 이유는?」,「성모송」,「교회는 누구인가」,「녹지 않는 소금」,「인생피정」,「우리 아버지」가 있으며, 역서로는 「창조 신앙」(K. 마르티 저) 등이 있다.

미디어리뷰

 남을 위해 기꺼이 죽는 삶----------------------------------------------2003-06-17 | [갈라진시대 기쁜소식]박영대(베네딕도)/ 우리신학연구소 사목자료정보센터 실장

(중략)그 동안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던 부활 신앙에 대해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어 참 좋았다. 한때 청년 예비신자들에게 교리를 가르치면서 나로선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부활 신앙이었다. 선생이 시원치 않아서인지 청년들도 이 부분을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다. 만일 이제민 신부님 식으로 설명했다면 청년들이 쉽고 의미있게 부활 신앙을 받아들일 수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부활은 시체의 소생이 아니다. 살아있지만 시체처럼 살아가는 삶을 거부하고 스승 예수님처럼 남을 위해 기꺼이 죽는 삶을 살 때 우리는 지금 여기서 부활의 삶을 살 수 있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은 예수 승천에 대한 설명이다. 마찬가지 관점에서 이제민 신부님은 예수 승천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이 세계 위에 공중에 있는 상층(上層)이 아니다. 하늘은 하느님께서 계시는 곳이고, 하느님은 곳곳에 다 계신다. 하늘은 하느님의 소리가 들려오는 곳이다. 또한 하늘은 인간의 소리가 올라가는 곳이기도 하다. 하늘나라는 예수처럼 지금 죽어 새로 태어난 자만이 갈 수 있다. 즉 지상의 삶이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갈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 남을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치는 사람만이 갈 수 있는 나라다.
예수께서 하늘에 오르셨다는 것은 그분이 우리가 사는 세상 깊은 곳으로 침투하여 우리와 더욱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을 진실하게 살기 위해 우리는 하늘을 올려다보아야 한다. 하늘을 올려다보는 사람만이 하느님께서 들으시는 현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하늘은 하느님의 마음을 체험하게 하는 장소이다. 서로 사랑하기 위해 우리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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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활의 전제로서의 죽음
    from 일체유심조 2008-12-15 11:20 
    예수와 붓다의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의식은 아주 조금씩밖에 나아지지 않는 듯하다. 두 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르침에 대한 왜곡이 심하여 20 세기에 라마나 마하리시 같은 분이 우리에게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