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일들

 

 주 예수님, 당신은 저에게 현실에 더 가까이 살고 일상의 모든 일에 가치를 부여할 것을 당신 모범으로 가르치셨습니다. 이를테면 남은 빵과 물고기를 모으는 일, 고기잡이, 요리, 기름 사는 일, 버림받은 이와 병든 이를 찾아보는 일, 음식과 옷을 나누는 일, 사랑하는 일, 잘못한 이들을 용서하는 일 등 일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에 온전한 가치를 부여할 것을 가르치셨습니ㅏㄷ.

 그러한 일들은 저희 각자가 날마다 만나는 일이지만 그 가치는 무한합니다. 저희에게 생명과 행복을 부여하고 가정을 무너뜨리게 할 수 있으며 새로운 사회가 열리도록 준비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일들은 저희 사랑을 증거합니다. 그래서 그 일들이 주님을 위해 행해진다면 저희에게 천국 문을 열어주는 열쇠 역할을 할 것입니다. 누가 그렇게 선언했습니까? 예수께서 친히 하셨습니다.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다." (루카 16,10)

 제 삶의 순간순간 저를 기다리는 일상적인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만일 저희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 일들을 온전히 이행한다면 예수님 사랑의 혁명이 저희 안에 실현되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저의 놀라움과 기쁨이 가장 클 때는 다음과 같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일 것입니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마태 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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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당신은

      찬연히 빛나는
      햇살인 줄 알았습니다.

      넓은 바다 마음껏 내달리며
      노래하는 파도인 줄 알았습니다.

      높은 산
      깊은 골짜기
      굽이굽이 감아도는 바람인 줄 알았습니다.

      때로는
      가을하늘 높이 걸린 구름인가 했습니다.

      그러나
      그냥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인 듯합니다.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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