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뱃속의 요나 하느님을 이겨볼까?
고 수산나 著 | 오기철 畵 | 36쪽 | 22*23cm | 6,000원(각 권)
<고래 뱃속의 요나>는 착하고 올바르게 성장해야 할 어린이들에게 성경 속 요나 이야기를 통해 자비롭고 사랑이 많으신 하느님을 알도록 일깨워 준다. 어린이들이 이웃을 위해 선행을 행할 줄 알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하느님은 요나를 선택하여 그릇된 삶을 사는 니네베 사람들에게 가서 잘못을 뉘우치고 올바로 살아가도록 타이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요나는 자신이 받은 사명을 행하지 않고 배를 타고 다른 곳으로 피해 달아난다. 그런데 배가 풍랑을 만나 흔들리자 요나는 배에서 쫓겨나 바다에 던져져 고래 뱃속에서 3일간을 지낸다.
고래 뱃속에 갇힌 요나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던 자신의 잘못을 용서 청하며 기도하자 하느님께서 구해 주신다.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인 요나는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니네베에 가서 사람들에게 잘못을 뉘우치고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라고 외친다. 요나의 말을 들은 니네베 사람들은 하느님 마음에 드는 행동으로 살아가게 된다.
하느님의 말씀을 따른 요나와 니네베 사람들의 행동을 통해 자비롭게 용서해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기도하도록 이끈다.
<하느님을 이겨볼까?>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 사건을 소재로 여러 나라 사람들이 제각기 다른 말을 하며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원인을 알게 한다. 호기심을 가득 품고 세상과 사물, 사람들을 대하며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인간을 창조하신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게 해준다. 어린이들에게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며 삶의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성장해 가도록 도와 줄 것이다.
사람들이 저마다 가진 재주로 자신을 뽐내며 차츰 사람을 지어 만드신 하느님처럼 되고 싶어 한다. 서로 잘난 척 하고 미워하며 싸우면서 높이 쌓았던 바벨탑은 하느님을 의지하며 살던 태도마저 잃어버리게 된다.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이 악하게 되는 것을 원치 않으셨기에 서로 말이 통하지 않게 하셨다.
만든이 소개
고 수산나
선생님은 1998년 샘터 동화상에 <별이의 우산>이 당선되었으며, 1998년 <삽살개 이야기>로 아동문예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삽살개 이야기>, <내 친구 꽃부리>,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생>, <꼬마 산타가 되었어요>가 있습니다.
오기철
미술을 전공한 후 출판사에 다니며 그림을 그렸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대표 작품으로 <이솝 이야기>, <한국전래동화>, <나루와 숲속의 모험>, <쌍둥이 행진곡>, <까만 고양이와 까막눈 민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