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 투자 법칙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 투자 법칙
알렉산더 엘더 지음, 정인지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외국의 베스트셀러나 유명한 작가의 저서 외에 외국의 번역서는 좀체로 손이 안가고 읽기가 망설여지는 이유는 그 책의 원래 의미를 잘 표현해주고 매끄럽게 이어주면서 의사전달을 부드럽게 해줘야 하는데 그렇질 못하면 읽는 내내 무슨 의미인지 몇번 문장을 읽게 되어 책을 읽는 참맛이 떨어져 결국엔 읽는 자체가 지겨워져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바로 이책이 그런 책이다. 나의 인내심을 동원하여 끝까지 오기로 읽고 싶었지만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애매한 문장도 많이 나오고... 그런데 나중에 똑같은 제목의 책을 구입하여 책장에 꽂아 놓고 있었다. 이게 왜 제목이 똑같지? 하고 책을 들쳐봤는데 원서는 똑같은 알렉산더 엘더의 책인데 번역자가 다른 사람이었다.

아무리 읽어도 뜻이 애매한 문장 같은 경우는 나중에 나온 번역서로를 읽으면서 이해를 했다?. 화가나 오기가 발동해서 도대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낱낱이 알아보고 싶은 생각에서 끝까지 읽고 싶었으나 내팽게쳤다. 책값도 똑같고 종이질도 별로다. 알라딘에서는 절판된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책 원서의 내용은 괜찮은거 같다.. 읽고 싶은 분은 나중에 나온 책으로 정독을 권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터틀 트레이딩 - 월가를 긴장시킨 14일간의 수업
마이클 코벨 지음, 정명수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트레이더의 능력은 선척적인가? 후천적인 교육에 의해서 개선되는것인가?에 대한 실험을 하고 결국엔 트레이더는 교육에 의해서 충분히 양성되고 성공할 수 있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

"평범한 사람이 신분상승의 길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주식투자다"라고 누군가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식, 선물등으로 인한 큰 손실로 고통스러워 할 사람도 있고, 앞으로 주식투자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이 책에서 얘기한 것 처럼 "교육을 받으면 성공할 수 있다"라는 단순한 믿음은 위험한 생각같다. 원래 이 터틀의 멤버를 모집했을 때 많은 경쟁율을 뚫고 선택된 똑똑한 사람들이었고 투자상황에서 이익이나 손실상황에서도 심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특성을 갖춘 즉 조건을 겸비한 사람들 위주로 선택이 되었을 것이며 손실에 대해서도 주어진 규칙과 원칙만 지킨다면 어떠한 제재 조치를 받는것도 아니었으며 또한 이익금의 10%이상을 성과급으로 지급되는 조건이었기 때문에 피같은 금전을 갖고 무차별하게 시장에 뛰어드는 일반인들 하고는 차원이 다른 확실히 안정된 조건이었음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한마디로 선택된 사람들은 "행운아"였던 것이다.

 

그럼 우리같이 평범한 일반인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터틀의 투자방법은 추세추종형 투자라고 한다. 즉 "오르면 사고 내리면 파는" 지금은 꽤 일반적인 개념이지만 쌀때 사서 비싸지면 파는 전통적인 투자개념과는 정반대 개념이다. 그래서 이들은 매번 투자에서 승리할 수 없으므로 10번 투자시 3번 정도만 성공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다고 했다. 즉 추세에 따라서 오르는 주식을 끝까지 가서 추세가 꺽일 때 까지 홀딩하고 내리는 주식은 어떤 손절라인에 의해 잽싸게 팔아 손실은 짧게 하면서 이익은 길게 가져가는..... 승률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하고 이야기 하고 있다. 매순간 진입에 실패하더라도 그 고통스러운 상황을 감내할 수 있고 담담해질 수 있는 심리상태를 강조하였다. 실제로 책 뒷부분에는 터틀멤버들이 트레이딩에 참여했던 기간의 월별 수익율이 나오는데 매월 항상 +가 아니고 1년중 평균적으로 5~6개월은 -권이지만 이익이 나는 월에 수익을 확실히 거두어 년단위로는 큰 수익이 발생한 것이다. 즉 투자는 심리게임이다는 얘기같다.

투자시기와 대상을 확인하는 날카로움과 진입후에는 신호에 의한 감정이 개입되지 않는 매매기계와 같이 대처하는 것....................

과연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을까? 기계와 같이 움직인다는 것은 사람인지라 어려운건 사실이고 역으로 이야기하면 투자대상의 확률적인 패턴인식이 어느정도 축적이 된 후에야 기계적인 움직임이 어느 정도 몸에 베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즉 투자시 손익 감정에 대한 스스로의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한 투자상황과 감정의 단련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p 93  "추세를 따라가는 트레이더는 매순간 자신이 옳은 길을 가고 있다고 예상하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이 틀렸을때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다음 거래로 넘어간다. 비록 지금은 손실이었지만 궁극적으로는 돈을 번다는 생각만 하는 것이다"

 

p 100 데니스는  매일 규칙을 지키고 그대로 따르는 것이 견디기 힘든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좋은 원칙을 따르고 공포, 욕심, 희망이 당신의 트레이딩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p108 "C&D의 트레이딩은 신비스럽게 여겨졌지만, 실제로 C&D가 투자한 것의 90퍼센트는 손실을 봤고 나머지 10퍼센트에서는 엄청난 이익을 기록했다. 때로 이들은 확실한 트렌드가 형성될 때까지 오랜기간을 무료하게 기다려야만 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심리적으로 이런 기다림을 버텨낼 수 없다"

 

p124 터틀수련생은 10번 투자하면 7번 손실이 발생하는 그런 삶에 익숙해졌다. 키퍼는 솔직하게 말했다. "추세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는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우리는 모두 데니스의 방법이 통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추세투자와 반대로 하면 돈번다'라는 제목의 책을 들어보질 못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시대의 지성, 청춘의 멘토 박경철의 독설충고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구입해서 한번은 화장실에서 건성건성 읽었는데 무언가 중요한 메시지를 놓치고 있다라는 생각에 주말에 종일 이 책과 씨름했다.

 

저자가 중간에 얘기했듯이 본인의 글이 현학적이다라고 했던 부분을 조금은 이해가 가는 부분이 1~2장이었다.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다방면에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한 박학다식함이 묻어나왔고 나같이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쉽게 알듯모를듯한 설명이 모호한 부분.. 굳이 그렇게까지 인용을 하지 않아도 되는 철학적 개념들을 도입해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사회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론적으로 해법을 제시하지만 실제로 일반 청년들이 해야할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기대하였는데 그런점이 없었다는것.. 무슨 중요한 메시지를 주고는 있는것 같은데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 애매하다라는것.. 상당히 관념적이고 청년들한테 그렇게 얘기하면 당장 어떤 행동을 취할수 있겠는가? 라는 생각도 들고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내용이 약간은 못마땅한건 사실이었다.

 

3장 나를 감동시키는 자기혁명에서는 내가 기대한 많은 부분들이 쏟아져 나왔다. 3장은 비교적 실행하고 알기쉽게 표현해 놓아서 그런데로 눈에 들어오는 대목이다. 나는 지금 40대이다. 대부분이 인간들이 그러하듯이 내가 조금만 일찍 철이 들었더라면 혹은 내가 조금만 일찍 ~ 했더라면하는 회한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부분이 그렇다. 내가 조금만 젊었을 때 이책을 접했더라면 하는 기분이 들고 아쉬움 마져 드는 대목이다.

 

5장에서는 청년이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 시민의 의무를 다하도록 강제하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선 청년이 앞장서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좀더 내가아닌 이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청년들에겐 좀 무겁지만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마지막 에필로그에 이책에서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압축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내스스로의 단련과 실력은 기본이고 개인이 아닌 이 모순된 사회에 대하여 청년들이 앞서 나가서 변화의 핵심에 서줄것을 저자는 당부하고 있다.

 

 박경철의 책은 한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책들이 많다. 시골의사의 경제학, 주식이란 무엇인가? 등등 상당히 곱씹어서 물이 될때까지 읽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그렇게 읽었지만 또 읽고싶고 들춰보는 이유는 왜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풍경 - 김형경 심리 여행 에세이
김형경 지음 / 예담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우연히 심리학과 인간 내면에 심취해있는 누군가가 예전에 선물해준 책인데 한번도 눈길을 끌지 못하다가 나의 어떤 심리상태를 콕 집어내는 자극스러운 문장에 사로잡혀 쭉 읽어 내려갔다.

보통의 인간 내부에 있는 겪을 수 있는 심리상태에 대해서 쉽게 여행의 상황과 연결시켜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다. 소설가가 정신분석에 입각하여 글을 써서 그런지 사람의 감정상태에 대해서 세심하고 디테일하고 정곡을 찌르면서 표현을 해 놓은 것 같다.

나스스로 일정부분 일상에서 겪는 심리상태를 어느 정도 이책을 보고 '맞아 그랬던 거 같아'하고 나의 순간과 어찌 그리 닮았는가라는 생각도 드는 대목도 있다.

뭔가 가슴에 갈팡질팡하고 자기자신의 정신상태가 혼돈스러울때, 마음의 병이 있을때 그 원인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은 신경정신과에 가서 해답을 구하여야 하겠지만 그런 수준이 아닌 내가 왜 이러지 나는 누구인가라는 원초적인 자기 정체성과 마음의 순리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책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터틀의 방식 - 터틀 원년 멤버가 직접 공개하는 터틀 트레이딩 기법
커티스 페이스 지음, 이은주 옮김 / 이레미디어 / 201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표지에 “평범한 사람을 단2주만에 최고의 트레이더로 만든 비법, 가장 성공한 터틀 커티스페이스, 그가 직접 밝힌다”라고 다소 선정적인 문구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과연 그게 가능한지...라는 물음과 함께..

하지만 책 표지와는 다르게 터틀의 멤버로 되기 위해서는 먼저 리처드 데니스가 작성한 40개의 문항에 대하여 합격점을 받고 수학적 능력 및 분석적인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선발한 것을 보면 이미 트레이더로서의 기본 자질을 갖고 있는 잠재성이 검증된 사람들이었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나 커티스 페이스는 그때 당시 19세의 나이로 트레이딩시스템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만든, 또한 축적된 과거자료를 활용하여 트레이딩시스템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을 30~40개를 만든 능력이 있었던 인물이었다는 점은 특히 주목할 만 하다.

즉 트레이더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기본적인 자질은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터틀의 2준동안의 방식이라는 것은 결국 책 말미 14장 및 15장에서 귀결된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앞에 서술되는 부분은 선물트레이딩에서 리스크 및 우위가 있는기법, 자금관리등을 약간의 생소한 단어를 들먹거리면서 설명한 내용들이었고 결국은 첫째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트레이딩기법을 만들고 그러나 이책에서는 주로 추세추종기법을 강조함.. 평범하지만 자제력과 인내심이 없으면 안되는 그런... 둘째는 리스크관리, 즉 손절 및 베팅규모등을 강조하였고 셋째는 일관성있는 트레이딩 즉 검증된 기법을 갖고 있다면 일관되게 기법을 적용하고 기계적으로 트레이딩 할 것 넷째는 단순한 시스템이 복잡한 시스템보다 수명이 길다. 다섯째 트레이더에게 가장 유익한 자세는 겸손, 즉 자존심을 버리고 트레이딩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나는 그렇게 특출난 사람이 아니다”라고 겸손과 자제심을 갖는 것...

터틀의 방식에서도 세부적인 매매방법은 미소하게 차이가 나지만 가장 중요한 심리적인 부분들은 모두 똑같다는 것을 (자제력, 인내심, 겸손) 강조하고 있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이 장기간 수익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이익이나 손실 신호를 포착하기가 더 쉽고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동안에도 그 시스템에 따라 일관성 있게 트레이딩에 임할 수가 있다. 자신의 판단에만 의존해야 하는 경우에는 언제 과감하게 행동해야 하는지 또 언제 신중하게 행동하는지에 관해 갈피를 잡기가 힘들어진다. 그러나 기계적 트레이딩 시스템을 꾸준히 따르고 있는 경우라면 연속적으로 손실이 날 때 혹은 연속적으로 수익이 날 때 감정적 동요가 일어나더라도 이에 관계없이 일관성 있게 트레이딩에 임할 수 있다. 철저히 검증된 기계적 시스템만이 제공할 수 있는 신뢰감에 트레이더 자신의 일관성, 자제심이 더해질 때 비로소 성공 트레이딩을 할 수 있다” - 359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