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la 2004-01-14  

nobody, not even the rain, has such small hands!!
이런! <한나와 그 자매들>이었습니다!

저 싯구를 어디서 봤더라.... 귀에 익은데.... 그러구 있었습니다.
오늘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ee cumings의 시 !
<한나와 그 자매들>보다가 영화보다도 저 싯구에 더 반했는데 (영화도 좋아했지만요), 세상에 감동도 까먹나 봅니다. 사나흘 내내 저 싯구만 생각하던 때가 있었는데도...
 
 
ownidefix 2004-02-08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smila님.
저는 이 구절에 홀려서 둥둥 떠다녔지요.
'당신이 섹스에 관해 알고 싶어하는 모든 것'을 보고 난 이래로
순모 스웨터만 보면 묘하게 번지는 미소를 참느라 난리고
비만 오면 이 구절이 떠오르죠.
이래저래 별로 상상력이 풍부한 타입이 아닌 듯. ㅋㅋ
하나에 꽂히면 그 생각 밖에 안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