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6
로저 뒤봐젱 지음, 서애경 옮김 / 시공주니어 / 199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피튜니아의 깨우침 ˝지혜는 날개 밑에 지니고 다닐 수는 없는 거야. 지혜는 머리와 마음속에 넣어야 해.˝ 하지만 그 시작은 일단 날개 밑에 지니고 다니는 것부터 시작이겠죠? 피튜니아 완전 귀요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자크 상페의 그림 이야기
장 자크 상뻬 지음, 김호영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10년 만에 다시 읽은 얼굴 빨개지는 아이. 역시 감동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아도 어색하지 않는 친구...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되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혼자인게 가장 편하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책 쓰기 - 글과 그림의 조화로운 이중주 새로운 글쓰기의 보고 세상 모든 글쓰기 (랜덤하우스코리아) 23
이상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책을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책. 그냥 무심히 읽어주던 그림책이 달리 보일 것이다. 깔끔한 편집과 적당한 두께감으로 그림책이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볼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멍 강옵서 감동이 있는 그림책 1
박지훈 글.그림 / 걸음동무 / 201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주도로 휴가를 다녀온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이 책을 보는 아이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첫장부터 마구 아는 척을 해댄다.
"와, 성산 일출봉이다. 우리 저기 끝까지 올라갔잖아. 힘들어 죽는 줄 알았지?"
"그래도 멋있었잖아."
자기들끼리 난리다. 

처음엔 <어멍 강옵서>의 뜻이 '엄마, 빨리 오세요' 인줄 알았다.
요즘 사람들이 자주 쓰는 표현중에 '걍'이라는 말이 있어서 '그냥... 빨리'  그런 뜻인줄로 착각했다.
제주도 방언을 찾아보니 '빨리 오세요'는 '혼저옵서'(혜은이 노래 '감수광'에 나오는)고, '강옵서'는 '갔다오세요, 다녀오세요'였다. 
이 그림책에 나오는 제주방언만 모아봤다.
어멍(엄마), 아방(아빠), 재게(빨리), 도르멍(뛰어), 과랑 과랑(쨍쨍). 

은정이 엄마는 해녀다.
엄마랑 함께 놀고 싶은 은정이는 물질하러 가는 엄마에게 "어멍은 나보다 바다가 더 좋지?" 하며 심통을 부린다.
속상한 마음을 안고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다 은정이는 엄마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은정이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바다에서 물질을 하는 어멍한테 왜 심통을 부렸을까 생각하니 놀아도 신이 나지 않는다.
그때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하고, 은정이는 바다 속에 있는 어멍생각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다행히 비가 그치고, 어멍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면서 은정이는 말한다. 


"어멍, 나 밥 많이 먹고 쑥쑥 클 거다."
"왜?" 
"그래야 어멍이 물질할 때 같이 하지."
어멍은 먼 바다만 바라볼 뿐 아무 말이 없습니다.
 

어멍이 무슨 심정으로 바다를 바라봤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려온다. 
고생하는 엄마를 위해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어하는 딸의 마음이 고맙고 이쁘기는 한데, 이 힘든 일을 너마저...... 

작가 박지훈은 제주도에서 보냈던 어린시절을 생각하며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사실 박지훈의 그림책 <똥떡>을 보면서 딸아이가 너무 무서워해서 당황했던 적이 있다. 솔직히 나도 무서웠다.
반면 <어멍 강옵서>는 책 속의 유채꽃을 만지면 노란 물감이 손에 묻어날 것 같고, 돌담을 만지면 서걱거리는 돌의 느낌이 전해질 것 같아 자꾸 더듬어보게 된다. 

지금 제주도는 어디를 가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바라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 발표한 스위스 N7W(www.new7wonders.com)재단은 2007년 7월부터 3차에 걸쳐 전세계 1억명의 인터넷 및 전화투표,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2009년 9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 자연경관 최초의 후보지 452곳 중 최종후보지 28곳을 선정, 발표하여 2011년 11월 11일 최종발표가 있다. 
어마어마한 경제적 파급효과와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 상승 등 선정시 기대효과가 큰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힘을 보태야 할 때이다. 
인터넷 투표로 참여했는데 번거롭지도 않고 생각보다 훨씬 쉬웠다.  
오는 11월 11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지프의 마당 Dear 그림책
찰스 키핑 지음, 서애경 옮김 / 사계절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집착을 버리니 제 스스로 꽃을 피우는구나... 찰스 키핑의 색감에 완전 홀릭!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11-03-05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계절 그림책, 참 좋은 것들이 많아요~ 출판사 의식도 맘에 들고요.^^

엘리자베스 2011-03-05 12:04   좋아요 0 | URL
맞아요. 특히 찰스 키핑의 그림책들을 보면 세심하게 배려한 것들이 많이 느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