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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동반자 1
리처드 바크 지음 / 제일출판사 / 1999년 11월
평점 :
품절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 가운데 관계를 맺게 되는 사람들은 소수이다. 물론 상대적으로 차이가 있겠지만 전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소수임에는 틀림없다. 세상 모든 사람하고 알고 지낼 수는 없으니까....
아마 작가의 자전적 부분도 상당히 있음직하다. 비행사, 소설가, 그리고 어느날 쌓이기 시작한 인세. 소울메이트를 찾기 위한 노력. 그렇게 소울 메이트는 알고 보니 늘 가까이 있었던 그 사람이었다.
그 둘이 함께 살아가고 사랑하고 교감하고 교통하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내 옆의 사람을 다시 보게 된다. 정말 그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의 소울메이트인 걸까?
아니라고 해도 어쩔 수는 없을테지.... 이제와서.
재미있는 부분은 그 둘이 함께 유체이탈을 한다는 것이다.
유체이탈을 하면 기분이 어떨까? 그 생생한 기분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걸 보니 진짜로 유체이탈을 경험한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그런데, 그 후로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은...
유체이탈 상태로 쭉 살아갈 수도 있는 걸까?
소울메이트도, 유체이탈도 부럽다.
무엇보다 앞으로 남은 나의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 하나를 배운 듯 하다.
늘 새로운 걸 배우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말고, 새로운 것에 열려 있어라.
늘 새로운 것을 배우기를 주저하지 않고 열의를 보인다면 적어도 꼰대, 민폐 캐릭터는 되지 않을 성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