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런걸 얄궂게 '매직에 걸렸다'란 말로 표현을 했단 말인가. 기분 꿀꿀해지지 몸 찌뿌둥하지...먼 매직이 이런 매직이 있을까..매직은 누구 말처럼 빤따스틱한 뭔가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비땜에 우울한 줄 알았더니 이유는 따로 있었던거다. 매달 겪으면서도 매달 잊어버리고 왜 이러지? 나이탓인가? 하는 나의 우매함...
아침에 알람이 울리기에 신랑한테 '나 오늘 파업할래, 허리 너무 아퍼, 아침 밥은 그냥 누룽밥 먹자~~' 했다. 속으로 어찌 생각하는진 몰라도 성질 나쁜 마누라 무서워서인지 '어,,그래..'한다.
덕분에 30분을 더 누워있을 자유가 내게 주워진다. 뒤척뒤척 잠도 더 오진 않고 왠지 좀 기분도 그렇다. 파업을 하는 사람들도 이럴까..아마 그 이유의 정당함과 상관없이 어쩌면 마음 속에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나하는 생각이 조금씩 고개를 들지도 모르겠다. ㅋㅋ
그래도 맨날 하는 것도 아니구 더구나 매달하는 것도 아니니........이것 가지고 누가 내게 돌을 던질 것인가..
저녁에 한번 더 써먹을까? '너무 아퍼서 저녁 도저히 못하겠어...당신이 할래?' 그러면 그냥~ 외식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