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일부터 7일까지 중국연수를 다녀왔다. 자매결연 학교와의 사업 추진도 있고 백두산 등지도 돌아보고 온 제대로 된 피서(!)였다.
백두산 천지는 열명이 오르면 2명만 본다는대 두 팀으로 떠난 연수에서 한팀은 완전한 백두산 천지를 보고 우리 팀은....살짝 살짝 보여주는 속살(!/가이드 표현을 빌어)에 만족해야했다.
그래도 기분은 짱이었다, 짙은 안개가 살살 거치면서 파랗게 드러나는 천지....
뭐든지 부족함이 더 간절함이 되는 법이라 몰아치는 바람 속에서 기도하며 30분 넘게 기다리다가 바라본 천지가 가슴을 왠지 벅차게 했드랬다...
물론 다른 팀으로부터 입수한 사진을 보고 입을 다물 수 없었지만...ㅋㅋㅋ
(올리고보니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버렸다, 완벽 사진2장은 슬쩍 다른 팀에서 가지고 온 사진이고 나머지는 안개로부터 차근차근 올리려고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