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냄새가 폴폴 풍기는 곳에서의 파견근무도 벌써 2주일...
지난 주부터 지금까지 없어서 못하던 강좌들 계획 수립하면서 신은 나는데..과연 아이들이 와줄까,,하는 걱정은 지울수가 없다.
'충북학생교육문화원'........7월 1일에 개원하는 내 파견근무지의 정식 명칭이다.
학생들에게 신나는 체험학습의 공간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보컬실, 국악실, 놀이마당, 인터넷카페, 영화음악감상실,무용실, 도예실, 이렇게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7개실과, 바이오과학관이라고 과학분야 상설전시관으로 쓰일 도청 산하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있다.
또 별도로 1,200석 규모의 공연장도 마련되어 아이들을 위한 문화 강좌는 물론, 공연 유치와 학생 축제 등까지 운영이 가능한 기관이다.
현재는 하드적인 부분을 열심히 채워왔다면,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내가 속한 문화체험팀의 역할이라할까...
다른 기관에 온듯한 어설픔이 살짝 스트레스가 되었는지 지난 주에는 살짝 몸이 피곤했구 이제 슬슬 적응 중이다...
근데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내가 근무하는 곳 널찍한 창문 밖에 보이는 작은 숲...그리고 세상 어디에나 차오르는 오월의 향기이다...
지하에 파킹을 해도 요즘은 꼭 1층 아파트 현관을 보려고 1층까지 걸어올라가곤한다..
어제 퇴근길 적당한 바람이 불고 얼마 전에 내린 비로 적당히 채워진 작은 개울이 이뻐서 언능 사진 한 장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