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죽기 전에 꼭 한 번 만나리라...그러나 어쩐지 그 시간은 삶의 지금으로부터 먼먼 어느 때여야 할 것 같아 만남을 미루는 옛 사랑처럼, 지금의 삶이 바쁜 오늘이 아닌 그 어느 날, 한적한 나만의 시간이 주어진 그 어느 날엔가 이 책들을 꼭 읽고 싶다. 천천히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