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분이 예상했던대로 다락방님!
짝짝짝!!! 이등과 15송이 차이가 났답니다. 다락방님의 티켓파워에 '내가 한다면 하는 다락방이야.'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이벤트 결과가 아닌가 생각듭니다. 그 덕에 전 주판알 튕기면서 배운 암산 실력으로 혼자 좀 끙끙댔지만.
뒤늦게나마 참가해주신 엘신님과 알리샤님 정말 감사해요. 썰렁했을뻔한 이벤트를 너무 재미있게 해주신 조선인님 메피님 말미잘님 웬디양님 다락방님 아프님도 감사드리구요.
아주 조마조마하고 안달나서 다신 이런 이벤트 안 할거에요. 퉤퉤 침 뱉었어요. 뭐 이러다 또 모른척 이벤트 열고 막 사람들한테 구걸하고 자폭했다가 다시 살아나면 메피님이 슬쩍 와선 '이랬다가 저랬다가 치치 흥!' 이럴실지도 모르지만. 어찌됐든 이벤트가 산으로 안 가고 무사히 끝나서 한시름 놨어요.
장미를 많이 받으신 다락방님은 '서재에서'카테고리에 가서 새해 이벤트 항목에서 원하는 선물 고르시면 됩니다. 일찍 참여해줘서 졸속 이벤트를 빛내주신 메피님과 조선인님께는 책을 선물하려고해요. 메피님 말씀으로는 밥과 술을 대접하라고 하는데 두분다 바쁘신데다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약속이고 뭐고 감감 무소식이 되니 궁여지책으로 나온 안인데요. 이것 역시 두분의 의향을 들어보고 최종 결정을 내리려구요. 만약 조선인님께서 마술처럼 서울에 짠하고 나타나신다면 제가 버선발로 마중나갈게요. 또 만약 두분을 같이 뵙는다면 제가 푼수떼기 농담 정말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데 말이죠. 책선물도 괜찮구요. 책선물로 하실려면 비밀댓글 남겨주시면 돼요.
전 이제 자요. 이벤트 스트레스로 매일밤 주방에서 불침번을 섰더니 배가 남산만해져서 얘좀 쉬게 해야겠어요.
모두들, 잘자요.
아무도 안 듣고 있는거 아냐? 여보세요? (와~니 동수랑 잘 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