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남은 것은 오로지 버텨 내기에는 너무나 힘겨운 고통과 가슴을 짖누르는 양심의 가책뿐이었다.-38쪽
그러나 현재의 건강 상태는 이러한 수모로, 그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이겨 나갈 만한 상태에 있지 않습니다.-40쪽
내가 얼마나 무섭고 냉혹한 세계에 몸 담고 있었는가를 뼈저리게 느꼈던 순간이다.-46쪽
매 순간 내 나름대로는 절실한 심정으로 순수한 열정으로 갖고 해 온 일이라는 점에서만은 지금도 부끄러움이 없다.-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