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이 치고 오른 산,


등산길을 벗어난 계곡 낭떠러지 위에 핀 이 꽃을 본 순간

퍼뜩 두메부추란 이름이 떠올랐다.

혹시 이 글을 보고 내가 땡땡이 침을 안 그대여..

부디 나를 용서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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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12 10:18   좋아요 0 | URL
두메부추란 꽃인가요?

미누리 2005-10-12 10:31   좋아요 0 | URL
다래 1학년 되고서 봄에 학교에서 가까운 산을 부모와 함께 오르는 행사가 있었는 데요. 산 중간중간에 퀴즈나 장기자랑의 관문을 거치도록 하였지요. 그런데 그 관문 중의 하나가 무엇이었냐면요, 바로 산에 올라오면서 본 나무나 풀, 꽃이름 3가지 이상 대기 였어요.
그런데 저랑 다래는 산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고 힘들어서 도무지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 돌아볼 여유가 없었지요. 다행히 같이 가고 있던 다래의 남자친구가 똘똘하게도 이름을 대주어 무사통과했지만요.
산에 오르기 힘들어서라는 핑계도 핑계지만 정말이지 나무이름 하나 풀이름 들꽃이름하나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참 한심하게 느껴졌어요.
그러니 저는 가파른 길 끝에 핀 저 꽃을 알아채지도 못했을 거예요.
무슨 땡땡이였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저 꽃 사진으로 용서가 되지 않을까요?^^

돌바람 2005-10-12 10:46   좋아요 0 | URL


두메부추 처음 봐요. 같이 산에서 만나고 싶으신 분^^. 같은 부추라 나오는 모양은 닮았지만 얼굴이나 빛깔이 다르네요. 색깔도 참으로 곱지. 반가우셨겠어요. 내가 왜 설레이나 몰라요.

미설 2005-10-12 11:26   좋아요 0 | URL
너무너무 멋진 사진이에요. 두메부추라구요....

파란여우 2005-10-12 12:34   좋아요 0 | URL
저렇게 어여쁜 사진을 보여주셨으니 용서 됩니다!!!

2005-10-12 15: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12 16:39   좋아요 0 | URL
미설님 알도는 아빠 따라 가서 보았을지도 모르겠군요..요즘 두메 소년이잖아요^^ 파란여우님 님의 말이 위로가 됩니다, 용서가 되었음 좋겠어요.미안해서 ㅜ.ㅜ;; 속삭님 기어코라니..너무 부담스러운 말이어요. 몸이 편한대로 기운이 가는대로 해주셔요. 제가 워낙 느긋합니다^^

2005-10-12 16:44   좋아요 0 | URL
돌바람님 부추꽃 보니 부추전 먹고 싶어요. 풋고추 송송 썰어 넣은..봄에 피는 별꽃의 확대 사진 같기도 하구요..꽃술 꽃잎 너무 이쁩니다.^^ 미누리님 저도 꽃이름 풀이름 찾아 보는 취미를 가진 것은 몇 해 아니되어요..이름을 모르면 어떻습니까. 분위기에 취하고 오면 되죠..그죠?^^ 만두님 자신 없어요. 그런 이름이 떠올랐다는 것이지 두메부추꽃이라고 확답을 못드리겠어요..=3

플레져 2005-10-12 19:02   좋아요 0 | URL
아...이쁘다... 참나님 보다 더 이쁘다~ ^^*
참나님, 저 부추전 잘해요. 쌩~ =3

2005-10-12 21:04   좋아요 0 | URL
님..뭔들 못하시겠어요 ㅋㅋ 오늘 떡볶이로 염장 지르셔서 애들하고 해먹었나이다. 냉동실 떡이 조금 부족한 듯하야 고구마를 넣었더니..어찌나 잘 먹던지..ㅎㅎ 저 꽃이 저보다 쪼꼼 더 이뿌죠^^ 책 찾아 보니 한라 부추라고 나와 있네요..

2005-10-16 0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17 17:3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