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히 각기 다른 장소에서 찍은사진 세 컷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아버지...
건반위의 시인.
베토벤의 제자의 제자의 제자.
베토벤의 음악을 가장 잘 해석한다는 평을 들었다.
이탈리아 남부 포지타노에서 말년을 살며
해마다 음악 캠프를 열었다.
아무리 반복해서 들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템페스트 3악장.
담낭 수술 후 웃고 떠들다 잠자다 죽은 앤디워홀
헤로인을 밥 먹듯이 즐기다 29세에 죽은 장 미셀바스키아
에이즈발병이 10년 이상 걸리는데 후딱 발병해 죽은 키스 해링
이 세 명은 친구였다.